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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 2차 총궐기대회

인식확산 목적 위해 군민의 날 열려 … 대표단 “다음은 약속 이행 확인에 집중”
정종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24일

ⓒ 횡성뉴스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촉구하는 2차 총궐기대회가 지난 18일 횡성군 각급단체장협의회·원주상수원보호구역 횡성군 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표단) 주최로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나선 대표단은 2차 총궐기대회 이후에는 환경부·강원도·원주시 등을 찾아 약속 이행 주문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필요성에 대한 횡성군민 인식확산 목적으로 제12회 횡성군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2차 총궐기대회는 박두희 부군수를 비롯해 염동렬 국회의원, 한창수·함종국 도의원, 횡성군의회 등 정치인사는 물론 각 사회단체와 2,000여명의 군민이 모였다.

횡성군 각급단체장협의회 박명서 상임대표의 대회사와 김경환 반곡리 이장이 주민피해대책위원회를 대표해 규탄서 발언, 이어 17개 단체장과 주민대책위원회 9개리 이장들이 단상에 올라 권용준 횡성군 번영회장과 박군자 횡성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의 결의문 채택이 진행됐다.

또 이날 모인 횡성군민들은 “30년간 고통받았다. 원주 상수원보호구역 즉각 해제하라!”“30년 묵은 고통 분노로 표출된다. 환경부에 경고한다. 당장 해제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횡성군 각급단체장협의회 박명서 상임대표는 “최문순 도지사로부터 연내 해결 약속을 이끌어 냈다. 이제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약속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나설 것”이라며 “횡성군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이뤄지는 날까지 투쟁을 이어나가야 하고, 앞선 약속들이 제대로 이행이 되지 않는다면 또다시 궐기대회로 우리의 고통과 염원을 한 목소리로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2차 총궐기대회 경과보고에서 대표단은 횡성군은 원주시민의 식수원인 장양리 취수장 운영으로 상류지역 9개리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재산권 행사는 물론 집 한 채 지을 수 없는 불이익을 30년째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2000년 광역상수원인 횡성댐이 건설돼 장양리 취수장 폐쇄로 횡성지역의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원주시는 향후 수십년 앞의 인구증가를 이유로 광역상수도 전환을 미뤘고, 환경부와 수자원 공사 또한 서로 책임을 미루며 횡성군민의 피해를 방치해 왔다고 주장했다.

박명서 상임대표는 “횡성 댐이 생산하는 20만톤은 현재 횡성군·원주시 전체 인구가 소비하는 물량을 제외하고도 5만톤 가량의 여유분량이 있다. 원주시의 2035년 인구 증가에 따른 물 부족 주장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 결의문에는 원주시 지방상수도 상수원보호구역과 광역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인해 횡성군 61개리 등 전체 군 면적 30%에 해당하는 287㎢가 규제구역으로 묶여 있다며 △원주 지방상수도 폐지, 광역상수도 전환 △광역상수도 전환 거부 시 원주취수장 10㎞ 하류 이전 △환경부와 강원도, 원주시, 수자원공사는 책임을 지고 횡성군민의 30년 고통을 즉각 해결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정종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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