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5만도 안되는 작은 농촌도시 횡성은 바람잘 날이 없다.
각종 선거로 갈라진 민심은 그 누구도 한데 아우르게 할 사람이 없다. 지역의 기득권 세력도 색깔별로 뭉쳐있어 막상 지역현안을 해결하려 해도 목소리는 제 각각이고 여기에서도 색깔론으로 결론을 내린다.
지역이 잘 돌아가려면 지역의 소위 어른이라는 사람들이 제역활을 해야한다. 횡성의 병폐는 지역에 원로는 있으나 어른이 없는데서 잡음이 꼬리를 물고 사사건건 이념과 상대성에 얽매여 진흙탕이 되고 있다.
한우축제와 한우브랜드 통합도 그렇다. 예전부터 오르내리던 사안이지만 시간을 가지고, 명분을 가지고 공론화하여 답을 냈어야했다. 질질 끌다가 세력이 큰 쪽으로 힘의 논리로 결정을 하려는 듯한 생각이 가시지 않는 것은 나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횡성한우의 앞날을 위해 각기 입장이 다른 조직과의 충분한 조율이 필요했다. 브랜드를 통합 운영하여 철저하게 관리를 하는 것이 경쟁력에서나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나 좋은 방법이다. 같은 지역에서 우수한 농축산물이 브랜드가 다를 경우 소비자들에게 혼돈만 줄뿐 아니라 관리에도 문제가 많다.
지역에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앞날을 생각해야 하는데 각자 자기 잘난 맛에 고집을 부리고 조직을 이용 지역을 흔들어대면 이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여러조직과 여러사람이 행동을 하는데 있어 리더는 꼭 필요하다. 그러나 리더의 인격이나 성품 그리고 마인드가 어떠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로 나타난다.
요즘 횡성은 군수가 없이 부군수가 권한대행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시국에는 지역의 원로와 기득권 세력에서 비상시국은 아니더라도 머리를 맞대어 지역현안을 풀어 나가야 한다.
내가 누군데 하며 권한은 누리려 하면서 책임과 의무는 하지 않으려는 원로와 기득권 세력들은 가슴에 손을 얻고 생각해 봐라. 지금 횡성지역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를 목소리 큰사람이 제일이고 감투를 쓴사람이 제일이니 이게 어디 사람사는 고장인가 모두가 각성하여야 한다.
지역의 어수선한 때에는 지역의 어른이 원로들과 소통하여 해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제 옛 횡성의 영광을 다시 찾아야 한다.
횡성은 애국의 고장이다. 그리고 요즘같이 일본 아베정권의 망나니 행동과 극우파들의 정신병적인 행동을 그냥 바라만 봐서는 안된다. 애국의 고장답게 군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발휘할 때이다.
지역에는 아베정권과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펼치는 현수막을 걸고 있지만 이들은 대부분 지역 정치에 뜻을 가지고 자신을 알리려는 사람들이고 일부 사회단체의 참여도는 애국의 고장답지 못한 게 현실이다.
무더운 여름도 가고 찬바람이 일고 있다. 이제 지역에 어른을 만들어 그 어른이 구심점이 되어 횡성의 민심을 추수려야 한다. 가정에도 어른이 있어야 하고 지역에도 교통정리를 할 어른다운 어른이 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