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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문화재단 군의회 일부 발언 관계없이 군 방침 따라 성공 축제 위해 매진

축협 참여관련 군의회 발언 유감, 일부 주장인지, 의회 전체 의견인지 명확한 입장 표명 요구
한우축제 준비해 온 과업들 상당 부분 진행돼 기존 원칙 고수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3일

ⓒ 횡성뉴스
횡성한우축제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을 놓고 횡성군과 횡성축협이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횡성한우축제에 횡성지역 식육점 13곳이 참여하는 축산기업중앙회 횡성군지부가 생산단체인 횡성한우협동조합 등과 130여 마리 규모의 계약을 맺고 축제용 한우도축을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명절 전까지 90마리를 도축하고 나머지는 명절 후 도축한다고 밝혔다.

횡성한우축제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횡성군의회 일부에서 발언한 내용에 대해 횡성문화재단(이사장: 채용식)은 지난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횡성군의회가 횡성축협의 횡성한우축제 참여를 요구하면서 ‘축제 불참과 내년도 예산 수립 동조 불가’ 발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도 횡성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횡성한우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횡성문화재단은 이날 임시이사회를 통해 횡성군의회의 축제 예산 삭감을 염두에 둔 내용을 담은 ‘보이콧 발언’에 대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러한 전제대로라면 축제가 무산될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야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무겁고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이사회가 진행됐다.

그러나 횡성문화재단은 횡성군의회의 강경대응하기 보다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예술 저변확대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축제를 40여 일을 앞둔 현재까지 준비해온 과업들이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원칙을 고수하면서 축제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횡성한우축제는 지난 15년간 굳건한 입지 속에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오면서 횡성군과 횡성한우의 위상을 제고하는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발돋움했다.

특히 관주도 체제에서 횡성문화재단 주관으로 민간주도 축제로써 첫발을 내딛은 지난해 축제는 ‘횡성한우구이터’라는 새로운 방식의 구이공간을 조성해 대표 프로그램으로 내세웠으며, 횡성한우 유통과 관련해서는 생산자단체가 공급을, 유통단체는 판매를, 그리고 횡성군에서는 품질관리를 담당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커다란 변화를 일궈냈다.

횡성문화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완성도 높은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재단의 모든 임직원이 의기투합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횡성축협의 참여를 볼모로 한 횡성군의회의 이러한 발언이 어떤 의도를 가진 것인지, 일부 의원의 주장인지, 아니면 의회 전체의 의견인지 명명백백하게 따져 의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채용식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단 임직원들이 횡성한우축제 성공개최를 위해 모든 열정을 쏟고 있고 이미 많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횡성군의회가 이처럼 무책임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위기가 닥쳤을 때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도 우리가 맡은 소명이라 생각하며, 침통한 분위기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비장한 각오로 지난해보다 더 성장한 축제로 거듭날 수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축협은 지난 23일 연합 확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임원·대의원·발전위원회·축협선거관리위원·작목회·후계축산인·한우대학·주부대학 등 총 8개 단체 약 90여명이 참석하여 횡성축협의 한우축제 참여에 대한 현안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횡성축협 연합확대회의는 횡성축협의 횡성한우축제 참여에 대한 경과내용을 보고하고 참석위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 위원들은 횡성축협은 ‘축협’자를 빼고 축제에 나갈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횡성축협한우를 지켜 나가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횡성축협연합확대회의는 결의문을 통해 횡성 한우농가의 약 75%를 구성원으로 하는 횡성축협이 ‘횡성축협한우’로 한우축제에 반드시 참가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생존권을 위해 9월 4일 총 결의대회 등 총력 투쟁 할 것과 어떠한 어려움에도 횡성축협한우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정시킬 것을 결의했다.

또한 ‘횡성축협 조합원도 횡성군민’ 임을 강조하며 횡성군에 횡성축협의 한우축제 참여를 강력하게 요구하기로 했다.

결의문은 다음과 같다
횡성축협은 2019년 08월 23일 연합 확대회의 결과 횡성군의 일방적인 축제 참여배제에 적극 항의하기로 결정하였고,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축제에 배제 시키는 행정의 행위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횡성한우축제는 생산자들의 축제이며 소비자들과의 약속이다.
한우농가의 약75%가 횡성축협 조합원이며 횡성군수가 품질 인증하고 국가에서도 명품으로 인증한 횡성축협 한우를 한우축제에 기존대로 참가시킬 것을 요구한다.

2. 횡성축협 조합원도 횡성군민이다.
횡성군이 최대 생산자단체인 축협을 축제에서 배재할 경우, 축산 농가를 무시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횡성축협 전 조합원은 우리의 생존권을 위해 9월 4일 총 궐기대회 및 축제기간 중 대대적인 홍보 등 총력 투쟁 할 것을 결의한다.

3. 축제의 본질을 망각하고 아무런 법규나 내규도 없이 공권력으로 축협을 배제 시킴으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이를 진행하고 결정한 행정이 책임을 져야한 다.

4. 공권력의 어떠한 협박과 회유에도 불구하고 횡성축협한우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을 결의한다.
(임원, 대의원, 발전위원회, 축협선거관리위원, 작목회, 후계축산인, 한우대학, 주부대학)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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