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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강에 띄우는 아침편지 - 지역순환형 농업이 횡성군민이 함께 살길이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9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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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재 성 본지 전무 |
| ⓒ 횡성뉴스 | 횡성한우 사육 두수가 횡성군민의 인구수를 넘긴지 꽤 오래 전이다.
하지만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할 행정은 그로 인한 부작용이 이곳 저곳에서 일어나고 있는데도 별다른 대책을 내 놓지 못하고 여지 것 지내 왔다.
축사에서 나는 분뇨 냄새에 의한 민원은 수 년째 계속되고, 그로 인해 인구감소 원인의 한축을 제공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강 건너 불구경 격이다. 거기에 더해 요즘 유기질비료 공장에서 발생한 악취와 건강문제로 주민들의 원성이 행정과 의회를 향해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횡성에는 축산농가가 많은 만큼 축분을 주 원료로 하는 유기질비료 공장이 5개나 있다. 어찌보면 당연하고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유기질비료 공장이 없다면 그 많은 가축분뇨를 어찌 처리 할 수 있겠는가? 생각만 해도 끔직한 일이다.
하지만 유기질비료 생산업체의 현실을 조금만 들여다 보면 고마운 마음에서 배신감이 더 앞서게 된다. 현재 관내에 있는 유기질 업체 중 우리지역의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축산분뇨를 원료로 사용하는 비율은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업체는 물론 농민들과 상생을 해야 하는 농협이 운영하는 유기질업체까지도 원료의 원가 문제와 수분 함량을 이유로 타 지역 원료를 선호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그동안 그 많은 축분은 어디로 간 것일까?
아무런 제재 없이 제대로 부숙 되지도 않은 채 농지를 통해 하천으로 흘러 간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보다 제대로 부숙 되지 않은 축산분뇨는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킬 뿐 아니라 농작물 성장과 수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축산농가와 경작농가의 편의와 저비용의 상생효과만 생각하고 아무런 제재와 고민도 없이 축사에서 바로 농경지로 이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관계법령의 강화로 이와 같은 행위를 엄격히 제재하게 될 것 같다.
농가들에게는 당장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정말 잘된 일이고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농가들뿐만 아니라 행정당국에서도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홍보와 행정지도를 통해 농가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이대로 행정에서 지금처럼 방치하게 되면‘농업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될 날이 그리 멀지 않게 될 것이고 그 원성과 피해는 농민들이 고스란히 뒤 집어 쓰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가축사육두수가 많은 우리횡성은 더욱더 그러할 것이다.
정부는 2004년부터‘경축순환농업’을 강조해 오고 있다. (물론 그동안 축산분뇨의 대부분을 해양투기 해 오던 것을 국제사회의 합의에 의해 해양투기를 제재하고 있는 것에 따른 궁여지책의 정책이다) 경축순환정책에 의해 그동안 유기질비료 업체는 정부로부터 적지 않은 자금을 지원 받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축분뇨를 이용해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면 물류비용도 적게 들 텐데 왜 많은 물류비용을 드리면서까지 외지에서 원료를 가져오는 것일까?
얼른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물론 업체마다 운영상의 비밀일수 있겠지만 앞으로는 악취로 인해 지역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만큼 지역과 상생한다는 생각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축분을 이용한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기 바란다.
횡성군에서도 TF팀을 구성해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 같아 큰 박수를 보낸다. 이참에 환경오염과 악취로 인한 민원만 해결 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까지 고민하고 경영에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지원해 줄 수 있는 방법까지도 연구 해주기 바란다.
지금처럼 타 지역의 축산 유기물과 산업용 폐기유기물을 운반해주고 받는 처리비용으로 유기질비료 공장을 운영한다면 업체는 더욱더 어려워지고 우리지역은 각종 출처를 알 수 없는 오염물에 의해 원인도 알 수 없는 질병에 노출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분뇨도 지금보다는 수분 함량을 줄 일수 있도록 축산 농가와 행정당국의 노력이 전제되어야 함은 물론일 것이다.
이제 우리 횡성군은 더 이상 한우축제 하나를 놓고 브랜드 싸움으로 세월만 보내서는 안 될 것이다. 축산인도 살고 경정 농업인도 살고 지역주민은 축산 악취에서 해방되기 위한 연구와 노력이 더 더욱 절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친환경 축산과 경축순환농업을 위해 축산인과 사업자 지역주민이 함께 할수 있도록 ‘유기질비료 생산업체 TF팀’이 훌륭한 성과를 도출 할수 있기를 군민들과 함께 열열히 응원한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9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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