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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횡성농협 퇴비공장 이제 미련을 버려야 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4일

동횡성농협에서 운영하는 퇴비공장의 운영이 존폐 위기에 놓였다.
이 퇴비공장은 지속적인 만성적자로 지난 2016년에도 퇴비공장을 민간업자에게 판매하려 했던 곳이다. 그 당시 동횡성농협은 대의원회 총회를 열고 적자누적에 따른 매각안건이 상정돼, 이사회에서 매각승인이 결정이 났다.

당시 매각하기로 결정이 나자 인근 주민들은 대책회의를 열고 퇴비공장 설립당시 군-동횡성농협-양적리 주민 3자가 약속한 공증서의 내용이 지속적으로 이행되기를 바라며, 그간 악취ㆍ가스·땅값 하락 등 수많은 피해를 감내하면서 농협의 사업에 적극 협조하여 왔다며 공공성을 띤 농협이 직영하는데도 악취 등의 문제가 계속 제기되어 왔는데,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개인업체에 매각되었을 시 주민피해가 가중될 것이 분명하다고 매각을 결사반대 하며 매각이 불가피하다면 농협, 축협, 농협중앙회 등 공공성이 있는 기관에 매각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농협직영이 불가피할 경우는 공장가동 중지 또는 퇴비공장 등의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 다른 용도의 공장으로 매각하는 방안 등에서 선택되지 않는다면 절대 반대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사정이 바뀌었다.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 원인이 인근 비료공장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퇴비공장 주변에 있는 마을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하며 동횡성농협의 퇴비공장을 폐쇄가 아닌 폐업을 주장하고 있다.

동횡성농협 퇴비공장은 보조금 21억여원이 투입된 도내 최초 가축분뇨공동 자원화시설이다. 당초에는 큰 기대를 갖고 운영을 시도하였지만 갈수록 적자폭이 커지면서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인근 주민들과의 마찰이 거세지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운영에 있어 적자가 지속되고 인근 농민들도 괴로워한다면 특단의 대책으로 처리해야 한다.
매년 적자를 내는 사업을 계속 끌고 온 것은 경영에 무능함만을 보여줄 뿐이다. 개인 기업에서 매년 적자가 발생한다면 지속적으로 사업을 유지했을까 묻고 싶고, 망해도 적자가 나도 내 돈이 아니라고 유지를 해온다면 조합원을 봉으로 아는 처사로 지탄받아야 할 것이다.

그동안 동횡성농협은 각종 사업에 대한 수익을 조합원들에게 이용고 및 출자배당으로 환원해야할 돈을 퇴비공장의 적자를 메우는데 허비했을 것이다.

이제라도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려면 만성적자를 내는 퇴비공장을 처분해야 한다.
이제 동횡성농협은 지난 11년간 악취ㆍ가스ㆍ땅값 하락 등 수많은 피해를 감내하면서 농협의 사업에 적극 협조해온 인근 주민들을 위하고 조합운영에 참여해온 대다수 조합원들에게 출자 배당금과 이용고 배당금을 조금이라도 더 주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이다.

여지것 적자만 나는 퇴비공장 운영은 퇴비공장에 종사하는 직원들만을 위하는 꼴이 되었다.
그동안 조합원들은 적자를 메꾸어 주었고 인근 주민들은 각종 피해를 감수하며 들러리만 선 셈이 되었다. 이제라도 동횡성농협은 퇴비공장 운영에 더 이상 미련을 버리고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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