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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신천지 교인 112명 도내 군단위 중 가장 많다

코로나19 총력 대응하지만 횡성지역 청정지역 아냐 안심 못해
다중이용시설·공공시설 임시 휴관, 횡성 5일장 운영 중단 … 자체 방역 강화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28일

ⓒ 횡성뉴스
최근 대구지역 신천지 교인들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면서 횡성지역에도 신천지 교인이 원주교인과 대구를 다녀왔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그러나 이는 군 보건소에 확인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횡성군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현재 횡성지역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자나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횡성지역에서도 대구의 신천지 교회를 다녀왔다는 얘기는 허위사실이라며 신천지 교인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횡성군은 코로나19 대응을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지난달 24일 오전 9시 유명환 군수 권한대행 주재하에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횡성뉴스
그러나 횡성군이 횡성지역의 신천지 교인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것과 대조적으로 강원도가 지난달 27일 정부로부터 받은 신천지 전국 현황에 따르면 강원도내 전체 신천지 신도는 총 1만33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18개 시·군에서는 원주가 4,963명으로 가장 많고, 춘천시 2,217명, 강릉시 1,276명이다.

또한 동해시 834명, 속초시 503명, 삼척시 153명, 횡성군이 112명으로 도내 군단위 중 신천지 교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단위 지역에서는 태백시가 가장 적은 7명이고, 신도가 가장 적은 군단위는 정선군으로 6명, 인제군 11명, 평창군 12명, 화천군 14명, 영월군 19명 등이고 홍천군 75명, 철원군 38명, 양구군 22명, 고성군 39명, 양양군 30명 등이다.

그동안 횡성군에서 신천지 교인을 파악하지 못한 가운데 횡성군이 군단위에서 많은 신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주민 A씨는 “횡성군에는 그동안 신천지 교인이 없다니 이렇게 많으냐며 아무리 비밀리에 행동한다 하더라도 문제가 크다”며 “내 옆에 누가 신천지 교인지도 모르고 그동안 접촉하며 생활했는데 불안하다”고 말했다.

횡성군은 코로나19 대응을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지난달 24일 오전 9시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유명환 군수 권한대행 주재하에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명환 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최고단계 ‘심각’ 격상에 따른 횡성군 자체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군민의 생명과 건강이 최우선이란 판단하에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 및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총력 대응하고자, 위기 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하는 한편, 횡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다중이 많이 이용하는 체육시설,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문화예술회관 등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치가 있을 때까지 임시 휴관하고,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 등이 많이 이용하는 노인일자리, 경로당 등의 각종 프로그램도 일시 중단하며 청소년수련관, 문화원, 주민자치센터 등의 각종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운영을 중단했다.

특히 좁은 실내공간에서 개최되는 행사나 다중이 밀집하는 행사도 자제를 당부한다면서, 횡성군 공무원과 민원인들의 건강을 위해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청사 방역, 각종 행사 연기, 코로나19 대응 홍보 강화, 방역체계 재정비 및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예방물품 충분히 확보 등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 횡성5일장도 운영을 중단해 지난달 26일 시장 거리 곳곳이 썰렁하다.
ⓒ 횡성뉴스

한편, 횡성5일장도 운영을 중단하는 등 읍면별 방역요원을 추가 확보해 자체 방역도 강화해 나간다.

횡성군은 코로나로부터 아직은 안심지역이지만 청정지역 강원도가 코로나19로 뚫려 강원도 각 시·군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예방을 위해서는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나 모임은 당분간 자제해야 하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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