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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청 민원실 열화상 카메라만 덩그러니 방역 되나?

발열 여부 지켜보는 사람 자리에 없어 관리 허술 … 민원인들 ‘불안’ 호소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30일

ⓒ 횡성뉴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횡성군이 열화상 카메라를 군청 허가민원과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정작 지켜보는 사람이 없어 빈축을 사고 있다.

하루 수백명이 방문하고 있는 횡성군청 허가민원과 민원실의 경우, 오가는 사람들의 발열 여부를 확인해야 할 직원이 간혹 자리에 없고 카메라만 덩그러니 놓여 있어 일부 민원인들은 카메라만 켜둔 채 보여주기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게 아니냐며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취재진이 지난 23일 오전 횡성군청을 방문 시 본관 정문은 출입자들에 대해 열화상 카메라로 체크를 하고 있는 반면, 허가민원과 민원실에는 관리하는 사람이 자리에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군은 2월 28일부터 군청 본관 정문을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폐쇄하고 주출입구만 개방해 출입자에 대해 열화상 카메라로 이상 유무를 체크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군청 방문객 중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 군청 현관에서 마스크를 지급해 착용하게 하고 부서별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한편 청사내 방역을 확대하는 등 직원의 개인 위생관리와 대민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홍보했다.

민원인 A씨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고열이 동반하는 만큼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초기식별이 매우 중요한데 고가의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체크하는 사람이 자리에 없다면 설치한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원실은 여러 사람들이 민원업무를 보기위해서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는 곳인데 방역 관리가 소홀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횡성군에 따르면 대당 최저 300만에서 최고 1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비용을 들여 사람의 체온을 감지하는 열화상 카메라 6대를 구입해 가동하고 있다.

한편, 해당부서 관계자는 “열화상 카메라를 직원 한분이 관리를 하고 있으며 자리를 비울 때 다른 직원들이 교대 근무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잠시 공백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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