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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정치인이나 사회 지도층에서 무탈하게 공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모든 일에서 조심하고 자제해야하고 특히 도덕성을 중시하고 언행이 일치 해야한다. 그리고 자기의 주어진 위치에서 너무 튀어도 안되고 소신 것 생활해야 한다. 지역 일부인은 바닥에 떨어진 도덕성 문제를 말끔하게 정리하지 못하고 두리 뭉실하게 넘어 가려는 사람도 있다.
특히 횡성지역의 정치인이나 지도층에는 어른이 없다. 가정에도 어른이 중심이 되어 돌아가듯 지역에도 어른이 필요하다.
지역에 구심점이 있어야 여론을 집약하여 군민의 힘을 한데 모으는데 그럴만한 인물이 없다. 횡성군은 권한대행이란 문구가 낫설지가 않고 유행어가 되고 있다.
민선5기와 민선7기 등 전임 군수들이 사법처리로 대행체제를 만들었고 이번엔 군의회 의장까지 폭행사건으로 사퇴함에 따라 권한대행 체제가 또다시 일어나고 말았다.
이러한 일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일부 정치인이나 지도층의 무사안일 함과 해이된 자세와 도덕성 불감증에서 비롯된다. 이번 변 전 의장의 사건은 보궐선거로 당선된 민주당 소속 장신상 군수의 출범에도 찬물을 끼얻는 것이 됐다.
취임 3일만에 폭력사건이 터져 군의회 의장이 사퇴를 한 것은 장 군수가 군정을 이끄는 데에도 악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총선과 보궐선거 3일 후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시기적으로도 아주 타이밍이 안좋은 시기에 사건이 발생했다. 일련의 사건들은 평소 지역의 기득권층에서 얼마나, 나태하고 안일하고 기고만장한 풍토를 조성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공인으로 생활한다는 것은 어깨에 힘이 들어간 권위보다는 무한한 책임감이 앞서야한다.
지역 정치인들은 이번 기회에 초심으로 돌아가 각성을 해야한다. 처음 정치 입문 시에는 머리를 조아리며 마치 군민을 하늘처럼 받들겠다고 했던 사람들이 막상 목적을 이루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급변하여 군민 위에 군림하며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많다.
초심은 어느 집 강아지 밥으로 주었는지 행동하는 것이 늘 불안하고 초조하기만 하다. 권한대행 체제는 이번으로 막을 내려야한다.
그리고 자신의 위치가 군민으로부터 군림하는 위치인지 잘 파악하고 지역을 위해 주어진 일을 해야한다. 군민들은 자신들이 똑똑하고 잘나서 선택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앞에 나서기를 싫어하고 나보다는 잘해보겠다고 하니까 선택한 것인데 마치 자신이 잘나서 선택 된 것인지 착각하고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하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자신도 모르게 추락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신의 위치에 대한 책임과 언행으로 군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현실에 반영해야한다.
요즘 지역사회의 지도층과 정치인들을 바라보는 군민들의 시선이 몹시 곱지만은 않다. 이번 기회에 자신들이 평소 어떻게 행동하며 생활했는지를 되돌아보고 군민들이 어떠한 평가를 하고 있는지 잘 판단하고 행동하길 바란다.
현실의 횡성군은 군민들이 불란을 내는 것이 아니라 지역 정치인과 지도층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횡성군을 널리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는 군민들이 많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