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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횡성군은 돌발해충인 매미나방이 급증해 산림피해는 물론 마을 생활권주변과 농경지 주변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됨에 따라 긴급방제에 나섰다.
산림병해충 예찰 실시 결과, 횡성군 전 지역에 매미나방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피해가 심한 횡성읍 정암리 산137-1번지 일원의 임야 및 농경지 100ha에 대해 6월 16일부터 6월 25일까지 10일간 사업비 4700만원을 투입해 지상 약제 살포로 긴급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발고도가 높은 둔내, 안흥, 강림지역은 산림과 생활권주변의 피해가 경미하고, 해발고도가 낮은 횡성읍, 우천, 갑천, 공근, 서원면 지역에서 매미나방이 집단적으로 발생해 산림과 생활권주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를 위해 군청 방제단 10명과 면 방제단 24명을 운영하고 있으나 방제신청 민원이 많아 어려움을 격고 있으며 우천면, 공근면, 서원면에 방제 차량을 동원해 집중적인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생활권주변 방제 신청 민원은 횡성읍 156건(방제면적 87.8ha), 우천면 207건(방제면적 26.1ha), 안흥면 8건(방제면적 2.2ha), 둔내면 33건(17.8ha), 갑천면 138건(방제면적 29.7ha), 청일면 117건(방제면적 8.7ha), 공근면 156건(방제면적 40.8ha), 서원면 203건(방제면적 16.4ha), 강림면 18건(방제면적 1.8ha)으로 총 1,036건이며 방제완료는 852건이다.
지난해 횡성지역 생활권 주변 병해충 민원접수가 총 500건 정도에 비해 올해는 벌써 2배를 넘어섰고 낙엽송, 참나무, 활엽수 등 피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병해충 방제는 8월말까지 실시된다. 최근에는 농림지뿐만 아니라 도심지 생활권에도 파고들어 주민 불편을 끼치고 있다.
군 임광식 군 환경산림과장은 “매미나방이 집단적으로 발생한 원인은 예년에 비해 지난 겨울이 춥지 않아 매미나방 알이 폐사되지 않고 대량으로 번식한 것으로 추측되며 발생된 매미나방 유충(송충이)으로 인해 산림과 생활권주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암2리 지역 100ha에 대한 긴급방제를 실시하고 필요시 다른 지역에 대해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내 지역별 매미나방 발생 면적은 횡성 589㏊로 가장 많고 원주 200㏊, 홍천 55.5㏊, 평창 38㏊, 춘천 6.3㏊ 등이다.
매미나방 피해로 나무가 고사하지는 않지만 유충이 나무의 잎을 모두 갉아먹어 경관을 저해하고, 피부에 접촉하는 경우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발견 시 손으로 만지거나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