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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횡성군의회 의장엔 권순근 의원, 부의장에는 김영숙 의원이 선출됐다. 앞으로 의정활동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며 선거의 후유증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전반기 의회는 의장이 전직 공무원을 술병으로 폭행해 지역사회가 한동안 술렁거렸고, 군민들로부터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기에 군민들이 이번 후반기 의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군민들은 중앙정치를 똑같이 배우지 말고 지역을 위해 일해 줄 것을 의원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어다니며 일하는 의원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군민들이 불편한 것이 무엇이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고 해결해 주기를 희망할 뿐이다.
횡성군의회 7명의 의원은 군민의 대표로 선출되었기 때문에 군민만 생각하고 군민만 보고 일을 해야 한다.
이번에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의장에 오른 권 의장은 “양당의 균형을 맞추고 오로지 군민이 행복한 횡성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했다. 무소속 의장인 만큼 열심히 일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일부 의원은 “권 의원의 의장 수행에 절대 동조할 수 없고, 의장실 출입도 안할 것이며, 의장으로서 인정할 수 없고, 협력은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부디 의원들의 감투싸움으로 군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군의회는 예산과 결산 승인, 조례의 제정,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감시기능과 조례 제정 등을 통한 입법기능을 수행한다.
현재 우리 횡성지역엔 군소음법, 이모빌리티, 송전탑, 축사조례 등 줄지어 있는 지역현안을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지와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열정을 쏟아야 한다. 5만 군민들을 위해서 의원 모두가 후반기엔 더욱더 노력해주었으면 한다.
후반기 의회는 하루 빨리 의장단 선거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겸손한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횡성군의회 비전처럼 군민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주는 의회를 보여주고, 군민만 바라보면서 나아가는 의회가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