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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 (105) 『 음악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자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20일

↑↑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횡성뉴스
음악은 천사의 언어로서 사람은 물론 동물, 심지어 식물까지 좋아한다. 미국의 아서로카라 꽃장수는 음악을 들려준 꽃이 성장도 빠르고 수명도 길다는 보고서를 냈다.

캐나다의 유진 캔비라는 농업기술자가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보리밭에 들려주었더니 66%의 증산(增産)을 보았다고 하며 음악이 비료보다 효과가 컸다고 말했다.

일본의 한 제약회사는 대머리 보조치료를 위해 발모제약과 모차르트 음악요법을 병행하였더니 발모에 도움이 되어 모근이 음악을 감상한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오전에 클래식 음악을 듣고 오후에 경음악을 들으면서 자라나는 한우는 일반 한우보다 200kg 더 무게가 나가고 육질도 좋아 값이 비싸다고 한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사람의 의식은 바다 수면위에 드러난 5% 빙산에 불과하고, 무의식은 수면 아래에 숨겨진 나머지 95% 빙산이라고 한다. 잠재력의 힘을 발휘하고 싶다면 음악학원에 등록하여 노래나 악기를 배워 잠자고 있는 잠재력이 깨우면 된다.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중산층의 기준은 (부)동산, 연봉(수입) 직업 명예 등 가시적인 면이 강하다. 프랑스는 악기연주 실력, 외국어 사용능력, 요리자격, 봉사활동 등 개인 능력또는 보람있는 일 등이 기준이다. 물질보다 정신 그리고 마음의 평화는 음악에서 비롯된다. 시서예악(詩書禮樂) 과거 우리 조선은 시경 서경 예절 음악의 나라였다. 음악으로 백성의 화합(和合)을 가르쳤다.


나의 재능은 무엇인가?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장사익은 46세에 가수가 된다. “몇 십년 돌아 찾았구나!” 일찍 피는 꽃도 있지만 늦가을에 피는 국화도 있다. 나의 깊은 내면의 소리를 들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행복하다.

아리랑의 뜻도 심오하다. 아(我)는 참된 나 자신(眞我)이고, 리(理)는 알다, 통하다의 뜻이며, 랑(朗)은 즐겁다, 밝다의 의미이다. 아리랑(我理朗)은 참된 나를 찾는 즐거움이다.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는 결국 나를 찾기위해 깨달음의 피안 언덕을 넘어간다는 이야기이다.

사물놀이란 꽹가리(천둥) 장구(비) 북(눈) 징(바람)의 전통 타악기로 쇠 소리는 하늘(天), 가죽소리는 땅(地), 악기를 다루는 사람(人)으로 삼재인 천지인(天地人)사상에 비유하기도 한다. 농악 풍장 메구 풍물로 불렀으며 우리의 신명이요, 흥으로 주민들의 응어리진 원을 풀고 더불어 하나의 구심점이 되는 공동체 정신을 길러왔다.

금슬(琴瑟)부부에서 금은 거문고, 슬은 비파로서 좋은 부부란 거문고와 비파가 각자 자신을 뽐내지 않고 상대에게 자신을 맞추어 내는 조화로운 소리의 탄생과 같아 금슬부부라고 한다.

노래 18번의 유래가 있다. 일본 대중 연극인 가부키에서 연극의 장(場)이 바뀔 때마다 막간극을 공연했다. 17세기 ‘이치가 단주로’라는 가부키 배우가 단막극 중에 크게 성공한 18가지 기예(技藝) 중에 18번째 기예(노래 춤)가 가장 재미있고 잘하며 관객들이 좋아하여 18번이라는 말이 생겨나 우리나라에 들어와 장기(長技), 애창곡의 뜻으로 쓰이고 있다.

조선시대의 연산군(조선 10대 왕)은 흥청망청으로 알려져 있다. 연산군은 1,000명의 기생과 향락을 즐긴 폭군이다.

재주만 뛰어나면 운평이고, 재주, 미모가 뛰어난 궁궐(靑) 기생은 흥청(興靑)이라고 불렀다. 연산군은 경회루 연못에서 노래 춤의 연회를 즐겼고 대표적인 흥청이 장녹수였다. 흥청들과 향락과 음탕한 생활을 하다 망했다 하여 ‘흥청망청’이라고 한다. 연산군은 처용무를 좋아하고 즐겼다.


인간의 가장 큰 약점이 종종 예상치 못한 커다란 동력이 된다. 베토벤이 청력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 사람을 감동시키는 훌륭한 음악을 작곡할 수 있었을까? 러시아의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결혼생활은 그를 자살로 몰고 갈 정도로 불행했지만 그는 불후의 명곡을 남겼다.

올레 불(Ole Bull)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다. 프랑스 파리의 한 음악회에서 연주하던 그는 도중에 바이올린 줄이 하나 끊어지자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나머지 세 줄로 무사히 연주를 마쳤다.

한 작가는 이 이야기를 하며 “이것이 바로 인생이다.” 줄 하나가 끊어지면 남은 줄로 곡을 완성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음악은 우리들의 인생 수업이며 소중한 삶의 지혜를 준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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