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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횡성 지역사회 ‘바짝 긴장’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논의 … 원주에서 출퇴근 경찰 가족 확진
횡성5일장 휴장, 공공시설 휴관, 보건소 민원업무 중단 … 군청 공무원 1/3 재택근무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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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군은 지난 22일 오후 5시 군청에서 군청 실과소장,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시장조합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대응회의를 개최했다. |
| ⓒ 횡성뉴스 |
| 인근 원주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무서운 속도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원주에서 횡성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아 횡성지역 전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심할 수 없어 횡성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횡성군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버스터미널, 횡성역, 둔내역 등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과 병의원, 약국 등에 특별 방역팀(4개업체)의 방역소독에 나서고 있다.
원주에서 출퇴근하는 횡성경찰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횡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직원 A씨의 아들이 원주 84번 확진자로 판정되어 이날 오후 코로나 진단검사와 함께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A씨는 코로나 진단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횡성경찰서는 청사 전역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A씨와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 3명을 임시 자가대기 조치했다.
횡성군은 공직자에 의한 관내 코로나19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전 부서의 공무원 1/3정도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사람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감염 공포에 아직까지(8월 27일) 지역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있는 횡성군은 방역망을 강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지난 23일 0시부터 횡성군은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강화 조치를 적용했고, 장신상 군수는 지난 22일 오후 5시 횡성군청에서 군청 실과소장,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시장조합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대응회의를 개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방안 및 기관별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모임 등 금지, 고위험시설 13종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 하여 제한적으로 운영이 허용된다. 또 음식점, 목욕탕,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과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 명부 도입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또한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으로 진행,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의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 외 지역에서는 등교 인원을 줄여서 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최근 카페를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사례와 관련, 카페를 포함한 식품·공중위생업소의 생활방역관리 강화하고자 횡성관내 1,500개 업소에 ‘마스크 착용’ 안내 포스터를 배부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 및 주민 안전을 위해 횡성군은 여성회관,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청소년 수련시설(청소년 수련관, 둔내 청소년문화의 집)등 공공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에 들어갔고, 노인복지대학은 잠정 중단했다.
또 9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횡성한우배 강원도 테니스대회, 군수배 탁구대회 등 10여개 체육대회도 10월 이후로 연기했다.
한편 코로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자 횡성지역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일부 자영업자들은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에도 정부 지원금과 대출로 간신히 버텨왔는데 코로나가 다시 터져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이대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버티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코로나 재확산에 전통시장 영세상인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횡성5일장이 8월 26일, 9월 1일 잠시 휴장에 들어갔다. 하지만 전통시장 상인들은 횡성5일장 휴장으로 인해 매출 급감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면서 9월이면 추석 대목장이 코앞인데 장기간 휴장이 될까봐 걱정이라며 울상이다. 이에 횡성군은 9월초 코로나 추세를 보고 개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횡성군보건소도 내과진료, 제증명 등, 한방진료, 물리치료실, 예방접종, 구강보건실운영, 모자보건실운영 등 민원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
횡성군은 지난 27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명(타지역), 검사진행중 17명, 검사결과(음성) 1,549명, 자가격리 39명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될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며, 인근 시군에서 지속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거리두기 생활화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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