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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관수장비지원 보조금 정산 일부지역 늦장 행정에 불만

금년 관수장비지원사업은 큰 효과 못보고 오히려 비 피해로 농작물 흉년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19일

↑↑ 사진은 본문기사와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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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이 지난 6월 강우 부족과 가뭄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선제적인 행정을 펼친다며 강원도내에서 유일하게 관수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였다.

군은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에 대비하여 농작물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6월초 예비비 10억 원을 추가 편성해 농업용수 공급에 필요한 스프링쿨러 세트, 분수호스, 엔진 및 전기모터펌프 등 농작물 가뭄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필요한 관수장비를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사업을 시행하자 마자 가뭄이 해갈되었고 금년엔 태풍과 함께 비가 자주 내려 오히려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었다.

군은 지난 6월 22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고, 농가에서는 장비를 8월말까지 구입 완료해 9월까지 사업비를 집행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사업시행이 끝나고 2개월이 되도록 관수장비를 구입한 일부 농민들에게 보조금을 정산하여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늦장 행정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우천면의 농민 A씨는 “장비를 구입하고 서류를 면에 제출한지가 3개월이 지났고, 다른 면의 농민은 벌써 돈을 지급 받았다고 하는데 우천면은 받은 사람이 없다”며 “군 행정이 일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우천면 담당자는 “우천면은 일부 농민이 서류를 늦게 제출하여 지연되었고 다른 면과 다르게 일괄 처리하고자 10월초에 군에 서류를 넘겼다며 군에서 서류 심사 후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조금 정산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횡성군 담당자는 “농가들 중에서 늦게 구입한 곳도 있고, 구입을 해서 서류를 읍·면에 제출하게 되면 읍·면에서도 한두명이 아니다보니 한명 한명 서류가 들어오는 것을 군에다 청구할 수 없으니까 50∼100명으로 모아서 군에 제출해준다. 그래서 늦은 곳이 있다며 9개 읍·면에서 대상자가 많다보니 그런 것 같다. 군에서도 서류가 들어오는 것을 일주일 내로 지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해 1400여명이 대상자이고 지원사업이 8개 품목이다 보니 한 농가가 금액 안에서 5∼6가지 구입하여, 그것을 점검하다보면 늦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약 80%정도가 지급됐고 당초 9월말까지 계획이었지만, 읍·면에서도 검토한 부분에서 늦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관수장비 지원 정산에 대해 농민 B씨는 “당초 군에서 9월까지 정산 완료한다 했으면 계획대로 해야지 누구는 받고 누구는 아직도 받지 못하고 있으니 아직도 정산이 안된 지역은 늦장 행정이 아니냐”고 말했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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