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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경 반토막 군 재정악화 우려

멀쩡하게 발행되던 소식지 폐간하고 추가 용역으로 재발행
군정소식지 기획·편집 언론사에 맡기는 것 타당한지 의문

이철영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3월 18일

↑↑ 2021년 횡성군 월간소식지 인쇄 및 배송 전자입찰 공고문 (출처: 횡성군청 홈페이지)
ⓒ 횡성뉴스
올해 횡성군 추경재원은 예년에 비해 반토막 수준인 300억여원으로 예상돼 군 현안사업 추진동력이 많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516억원, 2019년 601억원, 2018년 508억원에 비하면 50~60% 수준이다. 이렇게 군 재정이 악화된 것은 보통교부세가 줄어든 탓이 크다. 올해 보통교부세는 지난해보다 96억여원이 감소한 2071억6500만원이다.

이런 상황이면 시급한 민원과 현안, 공약사업 위주로 해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사정이 이러한 데도 실효성에 의문이 드는 각종 용역사업은 늘고 있다.

최근 횡성군에서는 별 탈 없이 발행되고 있던 월간소식지를 폐간하고 새로운 소식지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에 따라 기존에 없던 용역계약이 추가된 것이다.

기존 소식지는 기획감사실 홍보계에서 자체 기획으로 편집하고, 디자인과 인쇄, 배송만 용역으로 처리했는데 새로운 소식지를 발행하게 되면서 1월 28일 “횡성군 소식지 제작 원가계산 용역”(1,000,000원), 2월 15일 “횡성군 소식지 제작 기획·편집 용역(협상에 의한 계약)”(추정가 63,636,363원), 3월 5일 “횡성군 월간소식지 인쇄 및 배송”(추정가 82,066,709원) 용역이 추가됐다. 의아한 점은 또 있다.

홍보 전담부서가 있는데 새로운 소식지는 홍보부서가 아닌 자치행정과에서 발행하기로 한 것이다. 업무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군 조직을 개편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업무의 특성을 무시하고 담당부서를 바꾼 것이 과연 적절한 선택이었는지는 의문이다.

소식지를 자치행정과에서 발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군 관계자는 “자치행정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군정 전반을 새롭게 홍보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보라는 군 수뇌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소식지 제작 기획·편집 용역에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3개사이며 제안서평가위원회는 협상 우선순위로 1.강원도민일보 2.스토리한마당 3.L여행힐링연구소로 결정했다. 군정 소식지의 기획과 편집, 디자인을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언론사를 선정했다는 것은 군과 언론의 유착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3순위 업체인 L여행힐링연구소도 횡성의 모 신문사와 협력관계인 업체였다. 군의 곳간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비상한 시기다. 한푼이라도 낭비되는 예산 없게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철영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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