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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 군민을 위한, 군민만 바라보는 횡성신문이 되겠습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4월 07일

↑↑ 안 재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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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창간한 횡성신문이 올해 창간 12돌을 맞았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횡성신문이 횡성군민의 대변지로 확고하게 자리 잡게 된 것은 군민과 독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물심양면의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12년이란 짧지 않은 세월에 횡성이 많이 발전하고 변한 것처럼 횡성신문도 그러했습니다. 열악한 지역언론 환경에서 전국 수백 개에 달하는 지역신문이 휴간과 정간을 반복하는 중에도 횡성신문은 지속적으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전하는 횡성뉴스는 일일 1만여명에 달하는 방문자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횡성신문은 이렇게 온·오프라인을 통해 더 많은 독자를 만나며 ‘횡성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각종 매체의 홍수 속에서도 횡성신문이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고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지역화합. 지역발전. 공익우선을 기치로 창간의 돛을 올린 횡성신문은 어려운 언론환경 속에서도 군민과 독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신문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횡성지역의 언론환경은 그 어느 시군보다도 내편, 내편을 가르는 이기주의가 심해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매주 신문을 발행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횡성군의 발전과 군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언론의 사명을 포기할 수 없어 독자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을 믿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횡성신문은 그동안 군수가 바뀔 때마다 언론을 길들이려는 유혹을 뿌리치고 오로지 정도를 걷겠다는 신념을 지켜왔습니다. 그렇게 군민만 바라보는 신문으로 12년의 세월을 버텨왔습니다. 횡성신문은 창간12주년에 즈음하여 월간지 <강원영서뉴스>를 창간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횡성신문이 횡성지역 소식에 집중해왔다면 월간 <강원영서뉴스>는 강원 영서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정치, 사회, 문화, 농업, 어업 등 일상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담아낼 것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부른 비대면문화의 확산은 일자리와 소비패턴 등 우리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낯선 세상이 어느새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은 늘었고, 실직과 폐업 등 경제적 위기와, 소통 부재로 인한 우울증과 자살 증가 등 심각한 문제들이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역에는 벌써부터 내년 지방선거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파벌과 갈등이 양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역 상권이 붕괴되고 다들 힘들다고 아우성인데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를 외면하고 오로지 내년 선거에만 매달리는 모습을 보면 아쉬움과 걱정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횡성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군민화합입니다. 누가 군수가 되어도 지역의 낡은 풍토를 바꾸지 않는 한 횡성의 발전은 요원할 것입니다. 지역에 갈등이 있으면 봉합해야 하고, 의견이 다르면 합의점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진심을 다해 소통해야 합니다. 횡성군민이 화합해야 횡성의 미래가 밝아집니다.

횡성신문은 군민 대화합과 소통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독자의 관심어린 비판과 충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며 군민을 위한 신문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성원해주신 군민과 독자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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