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횡성군은 많은 농가들이 인력수급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까지 막혀 농촌일손 부족현상은 날이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3월 ‘농번기 농업인력 지원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농촌인력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올해 3월 정부 4차 재난지원사업으로 확정된 ‘코로나19 농업분야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마감 기한이 5월 말로 다가옴에 따라 신청 누락 농가가 없도록 시군과 유관기관 등을 통한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농촌의 인력수급 부족현상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횡성지역의 경우 둔내면, 안흥면, 청일면 등지는 그동안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사용하여 영농을 해왔으나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이 제한되면서 금년 농사가 더 힘들어졌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횡성지역은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분포도를 보면 고령화 현상이 심각해 지역 내에서 인력을 구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의 농가에 일손돕기 정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코로나19시대에 지역 농민들을 위한 일손을 도우려는 훈훈한 풍토조성이 그 어느 때보다 아쉽다.
농번기를 맞아 고령화된 농촌지역에 각급 기관 사회단체에서 십시일반의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펼쳐보자.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진 농촌의 이웃을 위해 나눔의 손길이 절실할 때다. 모든 농사일에는 시기와 때가 있어 일손 부족으로 시기를 놓치면 한해 농사를 망칠 수밖에 없다.
농촌의 인력이 가장 필요한 영농철에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국이 대폭 줄었고, 설사 3개월 비자를 받아 입국하더라도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일할 시간도 부족한 현실이다.
농협중앙회 횡성군지부와 횡성농협, 횡성농협고향주부모임과 농협 임직원 등 20여명은 이런 어려운 시기에 적극적인 영농지원으로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난달 15일 영농철 농촌지역 일손부족 해소 및 농가 경영비 절감 도모를 위해 범농협 영농지원 발대식을 가졌다.
지역에서 농촌일손을 돕기 위한 각종 단체의 행동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더 많은 단체, 기관의 참여를 기대한다.
군에서도 정부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농가에서 원하는 인력을 제때 공급하는 데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농촌지역의 부족한 일손, 농촌과 농민을 위해 안정적인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