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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 (143) 『 남을 도와주고 배려하며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6월 11일

↑↑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횡성뉴스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한다. 고대의 예언자 조로아스터(Zoroaster)는 “타인을 위해 일하는 것은 책임과 의무가 아니라 누려하는 권리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에게 더 큰 즐거움과 건강을 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어느 무신론자는 예수가 말한 대로 인생의 긴 여정에서 기쁨을 누리고 싶다면 타인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했다.

진정한 행복은 타인을 돕는데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타위기(爲他爲己), 남을 위함이 결국 나를 위하는 일이다. 소와 사자는 너무 사랑해 서로 결혼했다.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소는 사자에게 맛있는 풀을, 사자는 소에게 연한 살코기를 대접했다. 둘의 사랑하는 방식은 서로 달랐고 한계에 이르렀다. 결국 헤어졌다.

그리고 서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소는 소의 눈으로만, 사자는 사자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았기에 최선을 다했지만 파국을 맞았다. 어떤 사람에게는 쓴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매우 달기도 하다.

따뜻한 배려로 내 마음의 눈높이를 상대방에게 맞추어야 한다. 용(龍)의 비늘을 역린(逆鱗)이라고 한다. 용의 턱 아래에 거꾸로 난 비늘을 건드리면 용이 사람을 죽인다고 한다. 남의 아픈 상처를 건들지 말라는 것이다. 남의 배려가 아니다.

사람의 정상 체온이 36.5도 처럼 남을 1년 365일 내내 따뜻하게 배려하라는 것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아부하고, 교사가 학생에게 아부하고, 국가 지도자가 국민에게 아부하면 나라가 망한다. 아부가 아닌 배려가 있어야 가정, 학교, 국가를 살린다.

개와 고양이는 만나기만 하면 서로 싸운다. 그것은 개와 고양이가 천적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의 차이 때문이다. 예를 들면 개는 기분이 좋으면 꼬리를 들고 흔든다.

반대로 기분이 상했거나 겁이 나면 꼬리를 내려 두 다리 사이에 사려 넣는다. 그러나 고양이는 개와 정반대의 표현 방법을 사용한다. 기분이 좋으면 꼬리를 낮추고 기분이 나쁘거나 싸울 때는 꼬리를 추켜올린다.

이렇게 상반된 동물이 만났으니 쉽사리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서로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니까 싸우는 것이다. 자기의 표현방법만 고집하는 개와 고양이는 언제까지나 평화적 공존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기분이 나빠서 슬픈 표정을 하고 있는데 상대방은 기분 이 좋아 즐거운 표정을 하고 있으면 화가 날 것이다.

이렇게 표현방법이 다를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람이 사는 사회는 자기입장에서만 생각해서는 안 되고 역지사지(易地思之)하는 입장과 표현으로 나의 태도에는 문제가 없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서로 화합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표현방법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고 서로 이해하려는 진정한 마음의 소통이 필요하다. 미국 인디아나주의 작은 마을에서 브라이언이라는 15세 소년이 뇌종양으로 방사선 치료와 약물치료를 받느라 머리카락이 다 빠졌다.

그는 놀릴감이 될까봐 학교에 나가지 못했다. 같은 반 친구들 모두가 이 사실을 알고 자발적으로 그를 돕기 위해 삭발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머리카락이 빠진 친구가 외톨이가 되지 않도록 하는 배려였다.

이 이야기가 신문에 보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는 정말 아름다운 이해와 배려의 참 모습이다. 우리들의 마음에도 그런 따뜻한 부분이 있다.

서로 위해주고 도와주며 친구를 이해하면서 생활을 한다면 삶이 한층 보람있고 즐거울 것이다. 서로 눈높이를 같이하고 따뜻한 마음을 소통하여 친구와 함께 인생이 행복해지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물은 가장 깊은 곳에서 찬찬히 흐르는 법이다.

록펠러는 33세에 백만장자, 43세 미국에서 최대 부자, 53세에 세계 최대 갑부가 되었지만 55세에 희귀한 불치병으로 1년 이상 살 수 없다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병원에서 돈이 없어 입원이 안 된다는 병원측과 환자가 울면서 입원을 시켜달라는 소리를 듣고 록펠러는 비서에게 병원비를 지불하고 모르게 하였다. 얼마후 그 환자가 회복되자 그 모습을 지켜본 록펠러는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라고 회고하였다.

누가 할 일은 내가, 언제라도 할 일은 지금, 어차피 할 일은 즐겁게 하자. 남을 도와주고 배려하는 것은 나를 돕고 배려하는 것이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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