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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이 7월 12일자로 소규모 인사를 시행했다. 지난 1일 조직개편과 함께 대규모 인사이동이 일어난 지 12일 만이다.
인사요인은 담당 1명이 갑자기 퇴직을 신청하면서 발생했지만 퇴직 사유가 지난 7월 1일자 인사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또 한번 인사문제가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지난번 인사에서 최초로 도입된 다면평가제는 횡성군공무원노조에서도 인사의 공정성을 위해 적극 도입을 주장한 것이었지만 공무원사회에서는 찬성하는 의견과 반대하는 의견이 나뉘기도 했다. 긍정적인 효과가 더 많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다면평가제 도입으로 진급 기회가 박탈된 사람은 억울할 만도 하다.
공무원 A씨는 “다면평가제를 반영한 지난번 인사를 두고 공무원노조를 원망하는 사람도 있고 새로운 업무에 익숙해질 만하면 또 자리를 옮기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직원도 많다”고 했다.
현직 기자 B씨는 “군 인사에 언론 관계자가 압력을 넣기도 한다. 언론과 척을 지지 않으려는 군 입장에서는 거부하기 힘든 압력”이라며 “인척 관계가 되거나 자신의 성향에 맞는 사람을 특정 부서에 배치하도록 압력을 넣는 경우도 보았다”고 말했다.
주민 C씨는 “누구나 만족하는 인사는 없겠지만 적어도 오해를 최소화하려면 무엇보다 원칙이 명확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인사철만 되면 안팎에서 암암리에 줄을 대는 사람이 생기고 실제로 그게 인사에서 먹히고 있다”며 “이러니 인사 때마다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