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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 (150) 『 시작하는 마음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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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 ⓒ 횡성뉴스 | 새로운 시작을 해마다 맞이하는 신년(新年)의 새로울 신(新)자를 살펴보자.
木(나무 목)+立(설 립)+斤(도끼 근)이다. 나무위에 올라서서 낡은 가지를 자른다. 헌 가지를 잘라 새 가지를 준비하게 함이다. 나무가 위대함은 새롭게 함이다.
꽃, 열매를 맺는 과정에 충실한 나무에서 한 수 배워 신년을 맞이해야 한다. 시작과 끝인가? 끝과 시작인가? 흔히 시작이 먼저이고 끝이 나중이라고 하지만, 끝을 신중히 고려하고 시작을 해야 일에 성공할 수 있다.
끝의 결과가 해롭고 나쁘다면 일단 시작부터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백리를 가는 사람은 구십리가 절반이다. 마지막 십리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축구 황제 펠레는 20년의 축구 인생에서 총 1,364 경기에 출전하여 통산 1,282개의 골을 기록했다.
한 경기에서 8골을 넣은 신화도 있다. 한 기자가 질문을 했다. “지금까지 넣은 골 중에서 어느 골이 가장 잘 찼다고 생각하십니까?” 펠레는 이렇게 대답했다. “다음 경기에서 다시 넣을 골입니다.” 만족하는 순간에 뒷걸음질하게 되며 도전과 성장에는 끝이 없고 시작이 있을 뿐이다.
뇌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가 변화를 거부하도록 설정되어 있다고 한다. 중뇌는 위험이 닥치면 즉시 방어하여 길에서 차가 돌진하면 본능적으로 몸을 피하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인간의 창의적인 시도를 동일하게 위험 요소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창의적인 변화를 하면 중뇌는 위험한 행동으로 간주하여 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래서 인간의 뇌는 구조적으로 새로운 발상의 행동변화를 싫어하도록 구조화되어 있다.
그러나 인간의 의지와 지혜로 변화를 받아드려 무한 도전을 하여 날카로운 발톱이나 이, 두꺼운 가죽이나 털도 없이 인간은 오래전부터 지구를 지배하고 만물의 영장(오묘한 힘과 지혜를 가진 우두머리)이 되었다. 언제나 우리는 변화와 도전의 삽질을 시작해야 한다.
토마스 칼라일은 어떤 사람인가? 그는 몇 년 동안 밤낮으로 수고하여 원고를 탈고했다. 잠시 산책을 다녀온 사이에 그 원고가 휴지 뭉치인 줄 착각한 가정부가 몽땅 불에 태웠다. 몇 년의 노력이 한 줌의 재가 되었다.
분노하고 좌절하며 울고 있을 때 그에게 영감이 스쳤다. “지금부터 다시 써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는 다시 펜에 잉크를 묻혔다. 마치 피를 찍어 쓰듯 정성을 쏟았다.
그 원고가 인류사에 불후의 명작이 된 ‘프랑스 혁명사’ 였다. 위대한 인물들은 한결같이 실패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다. 약자는 장애물을 걸림돌이라고 생각하고, 강자는 장애물을 디딤돌이라고 생각한다.
영웅이란 해낼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변화는 있어도 마음의 변함은 없어야 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 천 개를 생각해 내는 것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
미국 ABB 회장 퍼시 바네빅은 “성공의 5%는 전략이고, 95%가 행동이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행동은 도전이고 시작이다. 누구나 성공을 갈망한다. 하지만 탁상공론만 하며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발명왕 에디슨에게 가장 비극적인 순간이 있었다. 어느 날 연구실에 화재가 났다. 함께 일했던 조수의 부주의로 연구실에 불이 나서 내부의 실험도구를 비롯한 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해버렸다.
그는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불길이 치솟는 연구실을 보면서 흐느끼는 아내에게 말한다.
“여보, 울지 마시오. 우리 다시 시작합시다. 신은 절대 우리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오.” 그는 울먹이며 기절해 가는 아내를 껴안고 타오르는 불길을 바라보았다.
그의 눈에는 새로운 신념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는 역경을 딛고 일어서서 인류에 공헌하는 1,300개가 넘는 위대한 발명품을 개발하였다.
거미가 그물을 만드는데 첫줄이 가장 중요하다. 첫줄이 강해야 다음 줄을 엮을 수 있다. 첫줄이 약하면 걷어낸다. 몇 차례 줄을 치고 걷어내기를 반복하여 가장 질기고 강한 첫줄을 완성한다. 노자의 도덕경에 “천리의 먼길도 발밑의 한 발자국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첫발이 어디로 향하느냐? 시작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신(神)은 과감한 시작과 건실한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승리의 면류관을 주지 않는다.
시작이 반이다. 나머지 반은 일을 끝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없애는 일이다. 늘 처음처럼 시작하는 마음으로 살아보자.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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