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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군민 대상으로 2021년 횡성군정 보고회 가져

코로나19로 소수 군민만 참석, 군민 상대 홍보 실효성 의문
군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군정 홍보방안 모색해야

이철영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8월 09일

ⓒ 횡성뉴스
횡성군은 지난 7월 27이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2021년 횡성군정 군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군민보고회는 코로나19로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장신상 횡성군수와 해당 실과소장, 읍면장을 포함해 사전에 명단을 제출한 95명이 참석했다.

장신상 군수는 “해마다 연초에는 주민간담회를 통해 군정을 보고하는 자리를 만들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고, 오늘도 많은 군민을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며 “2021년 상반기에는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등 6개 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93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또한 강원도 적극행정 민원처리 우수사례 공감콘서트에서 스마트 민원처리 안내시스템 '내-민원 바로'가 최우수상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남은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감사실과 허가민원과, 자치행정과 등 21개 실과소장들이 부서별 주요사업을 보고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군민보고회는 오후 5시가 조금 못돼 끝날 정도로 장시간 진행됐다. 오후에는 참석자 중에서 자리를 뜨는 사람도 많았다.

이번 군민보고회는 소통행정 강화한다는 취지로 군민을 대상으로 확대 개최하였으나 코로나19로 소수 군민만 참석해 군민이 직접 군정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파악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평이다.

주민 A씨는 “군민을 상대로 군정을 홍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잠잠해지는 듯하던 코로나19가 4차 유행으로 번지면서 각종 행사가 다 취소되는 판에 이번 군민보고회는 무리하게 추진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군정홍보는 군민 전체가 대상인데 일부 소수 군민만 참석하는 군민보고회로는 기대만큼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더 많은 군민에게 군정을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민 C씨는 “군민보고회 형식이 보니 공무원 업무보고 같았다”며 “보고회 시간이 너무 길어 지루했는지 자리를 뜨는 사람도 많았다”며 “공무원 틀에서 벗어나 군민 눈높이에 맞게,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참신한 방법을 더 고민해보았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현재 횡성군정 홍보는 월 1회 발행하는 ‘횡성의 꿈’과 주 1회 각종 군정소식과 정보를 리플릿에 담아 발행하는 ‘바로보는 횡성뉴스’와 함께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 채널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 D씨는 “횡성군의 고령화화가 심각한데 인쇄물로 직접 전달하는 홍보에 비해 군에서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SNS 홍보가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민보고회는 그동안 군청 내에서 진행되던 것을 처음으로 직접 군민께 보고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처음 시도하는 만큼 부족한 면도 있을 것”이라며 “좀더 실효성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철영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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