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경제는 수요에 따른 충분한 공급이 있어야 원활하게 유지되는 것이 원리다. 수요자의 의사와 생각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공급은 오히려 부작용이 된다.
군비를 들여 군민을 지원할 때는 먼저 군민의 여론을 물어 군민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파악하고 지원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아까운 세금을 헛되이 쓰게 된다.
횡성군은 1년에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의 이장, 반장, 새마을지도자 등에게 군정을 비롯한 각종 정보전달을 위해 신문을 보급하고 있다.
그러나 요즘 지역 일각에서는 보지도 않는 신문을 군민 의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선정해 보내고 있어 정보제공 취지가 무색해졌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어느 신문이든 독자가 원하는 것을 우선 선정해 보급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지 않으면 아까운 예산으로 제공하는 정보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정보지를 받아보는 군민들은 자신의 기호에 맞는 신문을 정보지로 제공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군에서 이런 군민의 의사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뜯어 보지도 않고 버려지는 정보지 보급은 오히려 군민 혈세인 세금만 낭비할 뿐 정보제공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어차피 군민들에게 정보제공을 위한 정보지라면 이제라도 군민의 여론을 조사해서 군민이 원하는 정보지를 제공해야 한다. 군민의 혈세는 한푼도 허투루 낭비되어서는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