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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 (153) 『 분노를 다스리자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8월 26일

↑↑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횡성뉴스
인생이란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는 10%의 사건과 ‘그 일어나는 일에 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90%의 태도로 구성된다고 한다.

즉 언제나 상황 그 자체보다는 그 상황에 반응하는 방식에 따라 삶이 결정된다. 따라서 우리의 생활 가운데 분노가 치밀 때 분노라는 상황보다는 그 반응이 분노 해결의 열쇠이다.

1톤의 생각보다 1그램의 작은 실천이 훨씬 중요하다.

“나는 왜 가난하지?”, “왜 나는 불행하지?” “왜 나만 못하지?” 이렇게 왜는 불만을 만든다. 그러므로 “어떻게 하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많이 할 수 있을까?” 등으로 바꾸어 생각해야 한다. ‘왜’를 ‘어떻게’로 바꾸면 즐거운 삶을 살 수 있고 화를 진정시킬 수 있다.

지독히 화가 날 때는 인생이 얼마나 빠른가를 생각해보자. 사소한 일에 목숨걸지 말자. 자질구레한 일에 얽매이지 말고, 큰 틀에서 만사를 생각하면 화에서 벗어날 수 있다. 스트레스가 쌓여 참기 힘들면 산 정상에 올라 개미집 같이 작게 보이는 세상을 내려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화를 내는 이유는 첫째, 자기 삶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화가 나 있으면 남에게도 화를 잘 내고 오래간다. 내 삶이 안정되면 화가 줄어든다. 둘째, 습관 때문이다.

늘 화를 내는 사람이 화를 낸다. 화를 내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 사람은 습관적으로 화를 잘 낸다. 셋째, 다른 사람이 나같이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짜증나고 화를 낸다.

해결 방법은 화가 나면 일단 멈춘다. 멈춘 후 내가 참으면 어떤 이익이 있는지 생각한다. 그리고 올바른 행동을 한다. 크게 숨을 들여 마시고 길게 내쉰다. 그리고 1에서 10까지 큰 소리로 세어본다.

그러면 화가 누그러진다. 또한 화가 나면 상대방의 얼굴을 먼저 보지 말고 문제를 보자. 문제의 핵심을 보고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

사람 얼굴을 자꾸 쳐다보면 문제의식은 흐려지고 사람에만 초점을 맞추어 선입견이 개입되고 주관적으로 흘러 문제가 심각하게 된다.

징기스칸은 몽골제국 초대왕이며 유라시아 정복자이다. 어느 날 바위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아 마시려는데 친구인 매가 바가지를 엎질렀다. 두 번 세 번 엎질러 화난 징기스칸은 매를 칼로 베어 죽였다.

일어나서 바위 위로 올라가 물속을 보니 맹독사 내장이 터져 죽어 있었다. 징기스칸의 생명을 매가 살렸다.

징기스칸은 매의 동상을 세워 한 날개에 “분노하여 판단하면 꼭 패하리라!” 다른 한 날개에 “좀 잘못한 일이 있어도 친구는 친구이다.” 라고 새겨 넣었다. 무조건 화를 내지 말고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남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진다. 공자는 학(學)과 사(思)는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중용(中庸)의 정신을 강조한다.

넓고 깊게 알아서 분노를 다스려야 한다. 살다보면 화날 일이 많다. 부부싸움을 할 수도 있고, 직장에서 상사 또는 동료와 분쟁이 생겨날 수도 있다. 자식이 말을 안 듣고 반항해서 화가 나고, 심지어 퇴근길에 차가 지나치게 막힐 때도 분노가 일어난다.

화는 독약과 같아서 한 번 작용하기 시작하면 이성을 마비시켜 사람을 날뛰게 한다. 분노를 한바탕 폭발시키면 기분이 나아질까? 반드시 속이 후련해지는 것도 아니다. 결국 나도 남도 피해자가 될 뿐이다.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좀처럼 주체하지 못한다. 이들은 불꽃에 포위된 휘발유와 같아서 언제 분노의 화염에 휩쓸릴지 알 수가 없다. 몇몇 사람이 방 안에서 어떤 사람의 행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어떤 사람이 말했다.

“그 사람은 다른 것은 다 좋은데 딱 두 가지를 고쳐야 해. 하나는 툭하면 화를 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솔하게 행동하는 것이야.” 그런데 마침 당사자가 방 앞을 지나가다 그 말을 듣고 말했다.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말한 사람에게 삿대질을 하며 소리쳤다. “내가 언제 툭하면 화를 내고 경솔하게 행동했다고 그래?” 모두가 한 목소리로 외쳤다. “지금 그러고 있잖아!” 화를 내지 않고 살기란 불가능하다. 어느 정도 화를 통제할 수는 있다.

분노는 없애는 것이 아니라 제어하는 것이다. 분노를 다스리면 우선 내 마음이 평온해진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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