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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주민 중도성향으로 변하고 있다

일부 의원 행동에 따가운 눈총, 정치에 관심 멀어져
지역 정치권은 내년 선거 겨냥한 ‘헤쳐모여’로 새판짜기 시작

이철영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9월 02일

↑↑ 지난 횡성군수 보궐선거 유세 모습
ⓒ 횡성뉴스
↑↑ 지난 횡성군수 보궐선거 유세 모습
ⓒ 횡성뉴스
내년 지방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일각에서 ‘헤쳐모여’로 새판짜기가 시작됐다. 기존 집결세력 위주로 몰아가던 선거분위기와 사뭇 다른 양상이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정당에 대한 군민들 개념이 예전처럼 진보냐 보수냐로 확고하게 구분되지 않고 대다수가 무당층 또는 중도성향으로 바뀌어가면서 무엇보다 개인적 유불리를 따지며 행동하는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3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지방의회에 대한 회의와 불신이 가시지 않은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이는 일부 군의원의 일탈 행동과 해당 행위로 자초한 일이다.

횡성군은 예부터 자타가 공인하는 보수지역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 이후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각종 잡음과 이해관계로 얽히면서 헌신짝 버리듯 당적을 바꾸는 행동까지 서슴지 않았다.

특히 줄을 잘 서면 군청 산하기관에 한자리를 차지하기도 하고,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등 지방자치의 폐단과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이런 모습을 보며 군민들은 회의와 불신이 커졌고 지지하던 정당을 떠나는 계기가 되었다.

스스로 보수층이라는 주민 A씨는 “횡성도 이젠 군민들의 수준이 도시화 되었고 정당에 대한 생각과 정치인에 대한 판단 기준도 예전같지 않게 엄격해졌다”며 “정치인이 되려면 먼저 인성부터 갖춰야 하고 평소에도 지역에 대한 애정으로 모든 군민을 포용하고 아우를 수 있는 인품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귀촌인 B씨는 “지방자치 범위에서 활동하는 지역 정치인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역량과 권한을 넘어 마치 국회의원도 못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지역정치는 무엇보다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생활정치로 군민의 여론을 군정에 최대한 접목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이 바로 지역정치인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내년 선거가 점점 가까까이 다가오고 있지만 횡성지역의 선거 분위기는 아직 본격적으로 뜨거워지지 않고 있다. 아직도 출마 예상자조차 거론되지 않는 지역도 있으며 기존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는 인물이 겨우 1∼2명 정도밖에 안되는 곳도 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더라도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기는 쉽지 않아 의외로 싱거운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주민 C씨는 “내년 지방선거에는 말로만 앞서가는 인물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인물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지방자치가 제대로 정착되려면 다양한 분야에서 정치신인들을 많이 배출해야 하고 그래야 횡성발전이 가능하다”며 “내년 지방선거가 코앞인데 코로나19 때문인지 누가 우리 지역정치인인지 알 수가 없다. 그동안 보아온 정치인들의 행동이 맘에 들지 않는 점이 많았는데,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면 3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끝까지 군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가 바짝 다가오고 있다. 지역에서는 기존 측근들을 대상으로 서서히 물갈이가 진행되고 있고, 지방선거 일정상 얼마 남지 않은 임기말을 의식해 그 전에 바짝 이권에 개입하려는 인물도 눈에 띄고 있다.

내년 횡성군 지방선거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헤쳐모여’식 새판짜기 결과에 따라 판도와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어수선한 지역분위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철영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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