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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밥상머리 화두는 내년 선거와 지역정치인?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9월 16일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추석 한가위에도 고향을 찾는 가족들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석 밥상머리에서 내년 지방선거와 지역정치인에 관한 이야기가 어떻게 화두로 등장할지 관심사다.

현재 횡성 지역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상자들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한산한 반면 국민의힘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횡성군수의 경우 민주당에선 장신상 현 군수만이 단독으로 거론되고 있고, 국민의힘에선 김명기 전 강원농협 본부장, 박두희 전 부군수, 진기엽 전 도의원, 함종국 도의원 등 4-5명이 뛰고 있다.

도의원의 경우 1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는 아직까지 거론되는 인물이 없으나 군의원 후보군에서 도의원 후보로 발탁될 가능성도 열려있다. 2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의 김인덕 전 군의원과 국민의힘 최규만 군의원 등 2명이 거론되고 있다.

군의원의 경우 가선거구에서 민주당은 2-3명이 거론되고 있고 국민의힘은 3-4명이 거론되고 있다. 나선거구의 경우 민주당은 2-3명 정도, 국민의힘은 3-4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도의원의 경우 각 선거구에서 1위를 해야 당선이 되지만 군의원은 각 선거구에서 3위 내에만 들어도 당선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군의원 선거에 출마 예상자가 몰리고 있다는 여론이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에 앞서 내년 봄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도 지방선거의 변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느 당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그 여파가 지방선거 판세로 이어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방선거가 차츰 다가오면서 지역 민심은 두 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 모두 아직 지역 조직이 탄탄하지 않은 편이다. 예전처럼 선거 때만 되면 나타나는 선거 철새들도 좀처럼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지역 정서가 정당에서 중도층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도 선거 분위기를 바꿔놓는 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를 여러 번 치르면서 그동안 지역 일부 정치인들이 보여준 잘못된 행동에 주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

의원만 되고 나면 군민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마치 큰 권력이라도 손에 쥔 양 무소불위식으로 애어른 할 것 없이 막말을 하는 일부 정치인을 보는 시각이 곱지 않다.

지역정치인을 바라보는 군민의 시각도 예전 같지 않다. 지지하는 정당 후보를 무조건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의 언행을 꼼꼼하게 따져가며 날 선 비판을 마다하지 않는다.

지방자치는 지역을 우선으로 하는 지역 정치에 전념해야 의미가 있다. 그러나 지역정치인들이 지역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고 도 단위에 치중한다면 지방자치나 지방분권으로 가는 올바른 길이 아니다.

지방자치가 제대로 되려면 내 지역의 업체를 우선 챙기고 지역을 아우르는 행동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

지역은 외면한 채 지역 정치를 하겠다는 인물을 어찌 지역일꾼이라 믿고 지지하겠는가. 이번 추석 한가위 밥상머리에는 일부 지역정치인의 이중적인 행동이 도마 위에 오를 것 같다.

선거에 나서겠다는 사람들은 평소 자신의 언행에 부끄러움은 없었는지 스스로 돌아보고 주민들이 한가위 밥상머리에 올리는 화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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