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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 (156) 『 자신을 지키는 자존감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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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 ⓒ 횡성뉴스 | 한국 사람들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국 중 최하위인 것이 ‘자아 존중감, 자기 주도성, 내적 동기’이다. 자아 존중감은 나 자신을 존중하는 것으로 줄여서 ‘자존감(自尊感)’이라고 한다.
자존감은 자신감과 연결된다. 자신감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다. 진정한 자신감은 외면적인 성취와 관계없이 자기 자신의 본성에 대한 믿음이다.
반면에 자존심은 자신의 이익만 꾀하고 타인을 이기려는 마음이다. 자존심은 자의식과 통한다. 자의식은 내가 남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확인하려는 마음이다.
자존감은 스스로를 가치있는 존재로 인식하고 역경에 맞서 이겨낼 수 있는 자기능력이며 자기확신이다. 자존감은 타인의 인정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부의 성숙한 사고와 가치에 따라 얻어진다.
자존감은 감정이 아니다. 감정과 연결은 되어 있지만 이성의 영역이다. 자존감이 회복되면 담대해지고 남의 평가에 민감하지 않으며 자신의 허물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인생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도 담담하게 수용한다. 내려갈 때도 안전띠를 매지만 실제로 추락할 확률은 극히 낮다는 것을 알기에 두려워하지 않는다. 인생의 굴곡 앞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낮은 자존감은 계속 차의 브레이크를 밟으며 운전하는 것과 같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기며 존중하지 않는다. 인간은 자신에 대해 스스로 느끼고 생각도 하지만 남으로부터 받는 피드백으로 자신을 인식하기도 한다.
타잔이나 늑대 인간처럼 외부 환경의 영향에 좌우된다. 따라서 자존감을 높이는 일은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내적으로 스스로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야 하며, 외적으로 타인을 존중하는 자세를 실천하고 인간을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해야 하겠다.
우선 나 자신을 그대로 받아드리고 이미 지나간 과거나 바꿀 수 없는 환경을 탓하며 인생을 낭비하는 것을 멈추는 것이다. ‘난 내가 좋아, 앞으로 더 나아질 거야!’라며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하면 자존감이 튼튼해진다.
자신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인간은 없다고 헨리 포드(Henry Ford)는 말했다.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희망을 품는 일이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즉 우리가 희망을 품기에 언젠가 이루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중요하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비에 젖지 않고서 피는 꽃이 어디 있겠는가. ‘나는 안 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무언가를 해내기란 불가능하다.
하버드대 학생들에게 어린 시절에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을 물어보면 대부분 ‘Everything is going to be OK(다 괜찮을 거야)라고 하는데, 한국 학생들에게 같은 질문을 하면 제일 많이 듣는 말은 ‘공부 열심히 해라’였다고 한다.
‘다 괜찮을 거야’는 자존감을 높여주는 말이고, ‘공부 열심히 해라’는 학습을 독려하는 말이다. 학습독려보다 자존감이 더 중요하고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자녀와 대화를 나눌 때에 중간에 자녀의 말을 자르지 말고 사이사이에 “그렇구나”, “대단하다”와 같은 추임새를 넣어주는 것도 자존감을 높여주는 방법이다. 교육은 학생의 자존감을 높여 학습능력을 높여주고 미래에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현대사회에서 우리의 정체성은 타인과의 유대보다는 외형적인 면모에 좌우될 때가 많다. 나 자신을 깊이 대면하는 시력이 약하기에 나를 피상적으로 바라본다.
그 렌즈는 대중매체로 표준화된 기준으로 타인과 자기를 평가하여 거기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은 점점 줄어든다. 저마다 외모에 엄청난 투자를 하는데 그에 비례해서 불만이 늘어난다.
모두가 자기애착이나 자기애(自己愛)인 나르시시즘(Narcissism)에 몰입하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힘은 자꾸만 약해진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자존심이 아니라 자존감이다. 자존심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 속에서 자기의 위치를 가늠하고 신경을 곤두세우는 마음이다. 그에 비해 자존감은 외형이 아닌 나의 내면의 문제이다. 너그러운 품성으로 타인을 헤아리고 수용하는 품격이다.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즐거워하는 마음이다. 자신을 지키는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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