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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인터뷰> 장신상 군수

군수에게 듣는 코로나19 대책과 지역 현안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9월 16일

코로나19 속에서도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았다. 예전 같지 않은 명절 분위기지만 횡성군민과 고향을 찾는 출향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야 한다. 장신상 군수에게 코로나19 대책과 지역 현안문제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 횡성뉴스

Q) 코로나19로 지역 소상공인이 어렵습니다, 코로나19시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사회불안이 높아지고 소비심리는 위축되는 등 지역 내 소상공인 분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군에서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경제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횡성 소득‘뿔’리기 경제정책입니다. 지역 활력, 소비 진작, 경영안정, 정책역량 등 4개 분야에 있어, 군민이 공감할 수 있고, 군민들의 행태 변화나 작은 실천으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55가지 시책을 추진합니다.

내 고장 상품 팔아주기, 관내 중소기업 제품 의무 구매, 횡성전통시장 활성화 페이백 이벤트, 노인·장애인 일자리 활성화, 직접 일자리 사업 등 실과소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 5월 24일 첫 보고회가 열렸고, 9월 10일에는 경제정책 추진사항 보고회도 개최합니다.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방지 및 지역 상권 보호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횡성사랑카드도 발행하였습니다. 목표액은 100억으로, 카드 발행액은 70억, 사용액은 61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재난지원금이 지역화폐로 지원되면 판매량은 가파르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횡성사랑카드를 사용하면 월50만원 범위 내에서 사용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도 호응이 좋습니다.(올해 연말까지 10% 인센티브 지급 예정)

또한, 정부포상, 수당 등 군비 예산을 횡성사랑카드로 지급 하면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여 횡성사랑카드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외에도 횡성군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소상공인 시설개선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여 자금난을 해소와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합니다.

소상공인 시설개선사업은 인테리어, 시설물 개량 수리 등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여 경영안정을 도모합니다.

ⓒ 횡성뉴스

Q) 지역현안인 송전탑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비행기 소음피해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지역의 오랜 현안들이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로 남아있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하루빨리 해결하여 군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합니다. 그만큼 이 부분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조금씩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군 비행기 소음피해와 관련하여서는 올 1월, 제8전투비행단과 소음피해 저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민관군 협의체가 출범하였고 실무협의회, 주민설명회도 열렸습니다.

아직까지 군민 모두가 만족할 만큼의 근본적인 대안은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도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지속적으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여 군민들의 요구를 관철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 다른 주요 현안은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입니다. 최근 우리 군과 원주시는 조금씩 입장 차를 좁혀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공동 용역 추진에 합의하였고, 올 6월에는 이 문제를 비롯해 군 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 공동 대응, 원주(횡성)공항 기능 강화 등 공동 현안을 힘을 모아 해결해나가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8월에는 제1차 공동현안 추진협의회를 열었으며, 앞으로도 분기별 회의 정례화, 현안 수시 공유 등을 통해 더욱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 횡성뉴스

현재로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500㎸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사업입니다. 지난 8월 5일, 한전이 횡성군 입지선정위원들이 빠진 상황에서 기존 홍천지역의 경과대역을 횡성 인근으로 변경해, 지역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한 상황입니다.

이미 우리 군민들은 765㎸ 송전탑 설치로 인한 신체, 재산 등에 있어 극심한 피해를 겪어왔습니다. 더 이상의 희생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지난 8월 18일, 긴급 회견을 열고 반대 성명서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한전 입지선정위원회의 송전선로 경과대역 추가 의결을 규탄하는 반대집회를 열었습니다. 횡성군의회에서는‘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사업 전면 백지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였고, 송전탑반대위에서는 추가 경과대역 결정을 규탄하는 성명서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은 주민 간 갈등을 부추기는 한전을 상대로 강도 높은 규탄 대회를 펼쳐나갈 계획이며, 송전선로 사업 백지화를 위해 총력 대응해나갈 계획입니다.

ⓒ 횡성뉴스

Q) 스포츠 마케팅 등 스포츠 정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계신데요?
코로나19로 건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우리 군은 2021년 지역 체육·스포츠 정책 목표를 “체육은 군민의 삶이다.”로 정하고,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스포츠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횡성읍 북천리 일원에 탁구전용생활체육관과 실내족구장을 신설하였고, 최근에는 노후된 횡성인라인스케이트장과 횡성실내풋살장에 비가림막을 설치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횡성, 둔내, 청일 파크골프장 보수 및 확장 조성, 농민문화체육센터 리모델링, 각림문화체육공원 확장, 관내 27개소 게이트볼장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마을 단위 야외 운동기구 신설 및 보수 등 체육시설 확충과 정비도 이뤄집니다.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요즘, 스포츠 마케팅은 또 다른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2년간 우리 군은 69개 이상의 도 단위 이상 스포츠 대회 유치에 성공, 약 2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52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뒀습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고교야구대회, 전국대학야구대회, 금강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여러 대회들이 횡성에서 열려, 횡성이 명실상부 스포츠 도시로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인만큼 타지에서 많은 선수단이 방문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만, 전국에서 출전하는 선수들은 대회에 앞서 코로나19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또 경기장과 숙소 등에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과 관리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뛰어난 수도권 접근성은 우리 횡성이 가진 강점이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전국의 체육인과 스포츠인들이 횡성을 찾도록 하여,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횡성뉴스

Q) 횡성에서도 배달앱 ‘일단시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잘 되고 있는지?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한 횡성군의 3가지 대표적인 방안이 있습니다. 횡성루지체험장과 횡성호수길 5구간, 풍수원성당 유물전시관 등 유료 관광시설에서 발행 중인‘횡성관광상품권’과 카드형 지역화폐 ‘횡성사랑상품권’, 그리고 최근 도입한 것이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서비스입니다.

기존 민간 배달앱과 달리 중개수수료, 입점비, 광고비가 없는‘일단시켜’는 지역사회 오프라인 영세매장을 살리기 위한 배달앱 서비스입니다. 7일 20일 본격 오픈하였으며, 현재까지 지역 내 135개소의 가맹점이 가입 완료하였습니다.

아직은 시행 초기인 만큼, 관내 배달 가능 업체의 참여를 독려하고 배달앱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달부터는 「일단시켜, 먹고 더블로!」릴레이 캠페인도 추진에 들어갔습니다. 캠페인의 참가자는 일단시켜 앱을 통해 배달 음식을 주문하며, 이어서 캠페인을 실천할 다음 참가자 2명(더블)을 지목하게 됩니다.

9월 3일 제가 첫 참가자로서 캠페인의 스타트를 끊었으며, 권순근 군의장님과 김기찬 NH농협 횡성군지부장님을 다음 참가자로 지목하였습니다. 관내 기관단체장을 시작으로 일반군민으로까지 캠페인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고통을 나누고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배달앱‘일단시켜’를 많이 이용하고 사랑해주시길 바랍니다.

ⓒ 횡성뉴스

Q)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군민과 고향을 찾는 출향인에 인사 말씀?
코로나19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두 번째 추석을 맞았습니다. 올해도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명절이 되겠지만,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가족 간의 정만큼은 더욱 깊어졌고 애틋해진 것 같습니다.

진정한 부자는 행복한 추억을 많이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명절이 되면 떠올릴 고향이 있고, 그리워할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 모두 마음만큼은 부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횡성뉴스

직접 만날 수는 없어도 전화로, 또는 문자 메시지로 서로의 온기를 전하고 그리움을 나누며, 몸은 비록 멀지만 마음만큼은 가까운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온 만큼, 올 추석 연휴 잠시나마 모든 고민, 걱정은 잊고 여유롭고 편안한 추석 연휴 보내셨으면 하는 희망도 간절합니다.

올 추석, 둥근 보름달에 횡성군민 여러분과 출향인 여러분, 그리고 횡성신문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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