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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없는 횡성군의회, 의정 홍보예산 입맛대로

지출지방일간지보다 지역 격주간지에 더 많은 예산 배정
최근 3년간 강원일보 2200만원, 희망신문 2020만원, 강원도민일보 1870만원, 횡성신문 250만원

이철영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10월 07일

ⓒ 횡성뉴스
횡성군 의회의 의정 홍보예산은 연간 3000만원이다. 이 예산은 적정하게 집행되고 있을까.

횡성신문에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횡성군의회의 의정 홍보예산 집행내역을 살펴본 결과 횡성군 의회의 의정 홍보예산은 아무런 원칙도 없이 마구잡이로 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3년간 횡성군의회 언론사별 광고예산 집행현황을 보면 2019년 지방일간지 2곳에 각 550만원, 지역 격주간지에는 580만원, 지역 주간지에는 250만원의 광고비를 집행했다. 지방일간지와 지역 주간지보다 지역 격주간지에 지출된 예산이 더 많다.

2020년에는 지방일간지 2곳에 1100만원, 770만원, 지역 격주간지에 660만원의 광고비가 집행됐고 지역 주간지에는 0원이다.

올해 9월 24일 기준 광고비 집행내역은 지방일간지 2곳에 각 550만원, 지역 격주간지에는 이보다 많은 780만원이 집행됐고 지역 주간지 1곳은 2020년에 이어 2년째 집행금액 0원이다.

횡성군의회가 최근 3년간 언론사별로 집행한 총 광고예산은 강원일보가 2200만원으로 가장 많고, 희망신문 2020만원, 강원도민일보 1870만원, 횡성신문 250만원 순이다.

눈에 띄는 것은 일부 지방일간지보다 지역 격주간지에 배정된 광고금액이 더 많고, 지역 주간지에 배정된 광고금액이 현저하게 적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지방일간지보다 규모가 작은 지역 신문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광고비를 집행했다는 것은 한편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지역지 중에서도 주간지와 격주간지에 집행한 예산이 특정 신문에 편중된 것을 보면 그런 취지로 집행된 것이 아니라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횡성군의회 사무과장은 지역언론사 대표를 불러 그동안 집행된 광고집행금액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말고 앞으로 군수, 군의장, 실과소장과 잘 지내면 내년부터 광고비를 공평하게 집행하겠다고 노골적으로 말하면서 횡성군의회 스스로 광고비 예산 집행에 원칙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기도 했다.

횡성군의회는 군민의 세금으로 쓰는 의정 홍보예산을 원칙도 없이 입맛대로 지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회 예산을 이용해 사적으로 특정 언론 길들이기까지 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주민 A씨는 “의회에서 언론에 의정을 홍보한다는데 어떤 의정을 홍보했는지 모르겠다. 명절 인사나 지역행사 홍보는 본 것 같다”며 “의정홍보를 하려면 의회가 군민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홍보하든지, 열악한 지역 언론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집행하는 광고라면 공평하게나 주든지 해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철영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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