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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역에서는 농한기를 맞아 출마 예상자들의 행보에 속도가 붙었다.
지난 22일자 횡성신문에는 횡성군수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많은 군민의 관심사가 되었다.
조사결과는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장신상 군수가 모든 조사에서 앞섰지만 국민의힘 4명의 예상 후보자가 1명으로 공천이 확정되면 상당한 긴장감이 예상되는 결과로 보인다.
정치판의 여론은 생물과 같다. 그때그때 이슈가 나타날 때마다 지역 여론은 급변하고 그에 따른 행동이 나타난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한 이유를 내부총질로 보는 사람이 많다. 그러기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떻게 원팀이 될 것인가가 가장 큰 관심사다.
본지의 여론조사 결과 발표 후 장신상 군수에 대해 지역 일각에서는 보궐선거로 2년짜리 군수 임기가 되었으니 한번은 더해야 하지 않느냐는 여론도 심심찮게 감지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는 현재 분위기를 보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2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선거에 앞서 3월에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어떻게 풍향이 바뀔지 예측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횡성지역에서 내년도 지방선거전은 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이 얼마나 서로 원팀으로서 협력하느냐에 따라 바람도 일고 여론도 형성된다.
옛말에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일부 출마예상자는 얼마나 조급해졌는지 본지의 여론조사 후 각종 추측성 이야기를 남발하고 있다. 그렇게 자신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횡성군을 이끌려고 하는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여론조사는 여론일 뿐이다.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생각한 만큼 결과가 좋지 않다면 그것도 여론이니만큼 본인이 더욱 분발하면 된다. 민주당은 이미 장신상 군수로 후보자가 굳어지는 듯하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아직 4명이 거론되고 있고, 이번 여론조사에서 4명 모두 도토리 키재기 식으로 고만고만하여 공천장을 손에 쥐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20일 모처에서 국회의원과 당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내년 횡성군수선거 후보 공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논의 결과, 내년 1월 20일에 1명을 공천하는 방안과 2명으로 압축하여 3월 대선 후에 공천을 확정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한다고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내년 1월 20일까지는 국민의힘 예비후보 4명과 민주당 후보 1명이 물밑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예전 같으면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 보수니 진보니 하며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젠 보수도 진보도 없이 모두가 중도가 되어가는 모양새다.
내년 횡성군수 선거는 ‘군수 교체’냐 아니면 2년짜리 보궐선거 군수이니 ‘한번 더’냐에 관심이 쏠리리고 있고, 이번 횡성신문의 군수여론 조사결과로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역사회도 술렁이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