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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기소음피해 1인 시위 1주년, 대규모 차량시위

8전비 정문 앞에서 주민과의 약속 지키지 않는 공군본부 규탄
이철영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12월 16일

ⓒ 횡성뉴스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 1인 시위가 어느덧 1년이 지났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블랙이글스 소음피해와 경유 스모크 환경오염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횡성군민들을 대신해 군소위에서는 지난해 12월 7일 혹한과 함께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후 봄, 여름, 가을을 지나 다시 겨울을 맞았지만 국방부와 공군본부의 변화는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동안 1인 시위는 횡성읍이장협의회, 번영회, 주민자치회, 횡성환경운동연합 등 사회단체와 횡성군 공무원·공무직 노조, 횡성군의회 의원들까지 나서 블랙이글스가 주둔하고 있는 공군제8전투비행단 정문과 남문, 횡성읍 회전교차로 등에서 벌어졌‘블랙이글스 해체와 군용기소음 해결’을 촉구해왔다.

그동안 연인원 723명이 참여한 1인 시위를 통해 블랙이글스와 군용기 소음, 경유 스모크로 인한 횡성 주민들의 피해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낸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또, 그간 줄기차게 요구해온 공군참모총장과의 면담이 성사되긴 했지만 군 당국이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약속했던 블랙이글스 기지 내 훈련 최소화 및 스모크 영향조사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1인 시위 1주년을 맞아 군소위에서는 7일 8전비 정문 앞에서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공군본부를 규탄하고 블랙이글스 해체를 촉구하는 차량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횡성군이장협의회, 번영회, 주민자치회, 여성단체협의회, 횡성환경운동연합 등 횡성군 사회단체와 학부모, 원주시 호저면 이장단과 주민까지 가세했다.

트랙터와 트럭을 포함 총 80여 대의 차량에 현수막과 깃발을 달고 먹거리단지에서부터 공군부대 정문까지 이동하며 경적을 울리며 블랙이글스 해체와 국방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횡성군용기소음피해 1인 시위는 이제 2년째로 접어든다.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 1인 시위는 멈추지 않을 듯하다.

횡성군민이 군용기 소음피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얼마나 또 오랫동안 고단한 시위를 이어가게 될까. 국방부와 공군본부는 횡성군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횡성군민을 설득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이철영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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