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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 (169) 『 노후 생활의 지혜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12월 30일

↑↑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횡성뉴스
나이 50이면 요즈음은 한창이다. 그래서 50세로 말하지 않고 두 번째 스물 다섯 살이라고 한다. 나이 70이면 두 번째 서른다섯 살로 생각하고 의욕적인 생활을 하자. 용기와 꿈, 도전과 희망으로 사는 것이다.

77세까지는 노년이 아닌 젊은이가 된다. 우리가 65세를 노인이라 부르는 것은 WHO(세계보건기구)의 기준이다. 77세까지 노인 취급하지 말라는 뜻이다.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이다. 아모르파티는 나이, 현재 자기 현실(상황)에 만족하라는 뜻이다.

일본은 ‘현역 80세’가 대두되어 공원이나 빌딩청소에 백발의 어르신들이 부지런히 손길을 놀린다.

워라 밸(Work-Life Balance, 일과 생활의 균형) 나이가 들어도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과 여가 운동 취미 생활, 즉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일 중독에 빠져도 안되지만 너무 놀기만 해도 안된다. 오래된 간장은 새로운 맛이 난다. 낡고 늙은 것이 아니라 신선하고 설렌다. Old = New (오래된 것은 새로운 것이다)

어느 노부부가 늘 손을 꼭 붙잡고 다니는데 부인이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중환자실에 있는 부인은 호흡만 붙어 있을 뿐 죽을 날만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그 남편은 그동안 경황이 없어서 아내에게 하지 못한 일이 생각났다.
즉시 아내 손을 붙잡고 전에 하던 대로 엄지손가락을 펴서 ‘꼭꼭꼭(=사랑해)’ 하고 세 번 눌러 주었다. 순간 아내의 엄지손가락도 서서히 움직이더니 힘겹게 ‘꼭꼭(=나도)’ 하고 남편의 손등을 누르며 반응했다. 그 때부터 그 남편은 아내 손을 붙잡고 계속해서 ‘꼭꼭꼭’으로 대화했다.

아내 손에 점점 힘이 생겨났고 얼마 뒤 놀랍게도 의식이 돌아왔다. 사랑이 죽어 가던 생명을 구해 낸 것이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고 많은 노부부들도 손을 붙잡고 다니면서 ‘꼭꼭꼭, 꼭꼭’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사람’을 발음하면 입술이 닫히고 ‘사랑’을 발음하면 입술이 열린다. ‘사람’은 ‘사랑’으로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다.

한국의 섬이 총 3358개이다. 그 많은 섬들 중에 ‘그래도’라는 섬은 없다. ‘그래도’라는 내 마음의 섬을 만들자. 그래도 내 아내, 그래도 내 남편, 그래도 내 친구, 즉 긍정의 힘이다.

오뚝이처럼 일어나고 또 일어나는 불굴의 힘, 그래도의 마음과 용기를 가지면 기적이 일어난다. 이 세상에 빛나지 않는 별은 없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별들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 모든 별들은 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것이다.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이 없듯이, 누구나 완벽한 사람은 없다. 서로 의지하고 기대어 살아간다. 우리 모두 작은 별이지만, 빛을 서로 주고받는 위대한 별이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내가 찡그리면 거울도 찡그리고, 내가 웃으면 거울도 웃는다. 가정, 모임, 친구간 누구나 먼저 웃어주면 거울처럼 반드시 웃음으로 화답한다.

가정에서도 내가 스스로 먼저 남편에게 또는 아내에게 먼저 웃어주면 가족 모두 자연스럽게 따라 웃게 되어 가화만사성이 잘 될 것이다.

대추나무에 대추를 많이 열게 하려면 염소를 매어 놓아 두면 된다. 염소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고삐를 당기며 대추나무를 흔들어댄다. 대추나무는 잔뜩 긴장하면서 죽지 않으려는 필사적인 움직임으로 대추가 많이 열리게 된다.

우리 몸도 같다. 가만히 두면 급속히 쇠퇴하여 질병과 노화에 취약해진다. 좀 검소하게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며 몸을 못살게 해야 생기(生氣)가 더욱 발랄해지고 건강하게 된다. 부부간, 친구간 갈등이 생기면 사람보다 문제를 보자.

사람을 보면 당신이니까 그렇다고 말하며 선입견이 생겨 갈등이 심화된다. 한 가지 주제만 다루라! 여러 문제를 꺼내지 마라.

판단력과 기본을 먼저 실천하는 부부간 친구간 사이가 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농사짓는 비결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 방법을 알고자 한다. 그러나 햇빛을 잘 들게 하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해주고, 물 잘 주는 것이 농사를 잘 짓는 방법인데 사람들은 그런 말은 모두 시시하다고 비법을 자꾸 묻는다.

우리 사회에서 절실한 것은 지식보다 사회생활적응 능력으로 합리적인 판단력을 기르고, 기본이나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선행되어야 밝고 희망찬 개인과 가정 및 사회생활이 보장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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