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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가 85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방선거에 출마자들은 3·9대선에 올인하여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이제 대선이 끝이 나면 연속으로 본인들의 선거운동에 사활을 걸 것이다.
벌써부터 지역에서는 편을 가르고 상대방을 적대시하는 일들이 발생된다. 횡성군수선거가 양당구도로 정해지면서 일찌감치 후보군이 확정된 것이 지역분열을 조기에 확산 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지방선거는 지역의 파벌을 조장하고 학연·지연·혈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부작용이 생기면서 역효과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자치단체의 공무원들이 군수 후보자에게 줄을 서려는 풍토가 생기고, 후보자 측근들도 그런 풍토를 조장해 왔다.
역대 군수들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나쁜 풍토지만 아직까지 존재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대다수 공무원들은 군수가 바뀔 때마다 이 사람이 군수가 되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직까지는 역시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고 한다.
특히 지역에는 선거때만 되면 특정후보에 줄을 서서 이권에 개입하려는 무리들도 있다. 이들은 지역사회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선거때마다 여기붙었다 저기 붙었다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마치 후보자를 당선 시키는양 설쳐대는 사람 때문에 지역의 편가르기는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군수 후보자들은 마치 자신이 당선되면 갈갈이 찢겨 분열된 군민을 대통합하고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시키겠다고 하지만 벌써부터 내편 아니면 적대시하며 선거운동을 펼치는 사람이 어찌 분열을 해결한다는 것인지 의문스럽다.
지역사회를 편가르기하고 분열시키는 무리는 지역 정치권이다. 군민들이 지역을 분열 시킬리는 절대로 없다.
자신들이 선거를 통해 편을 가르고 분열을 조장하면서 선거때만 되면 지역 대통합을 외치는 것은 그럴듯한 포장용에 불과하다.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30년이 넘었다. 이젠 군민들의 의식수준이 지역 정치인보다 월등하게 높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군민들을 무엇으로 보는지 당선만 되면 안하무인으로 변하는 일부 정치인을 보면서 많은 군민들이 식상해하고 있다.
정치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일반 군민보다 모든 면에서 두드러지게 나은 것이 있어야 하고 인성이나 철학 또한 남달라야 하는데 일반 군민보다도 못한 인물들이 선거때만 되면 지역 정치판에 끼어들어 지역을 만신창이로 만들어 놓는다는 말들이 많다.
특히 정치판에 들어가면 모든 군민을 공평하게 골고루 대하여야 함에도 자기편이 아니면 적대시하고 자기편만 챙기고 있고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인물은 호감을 얻지 못할 것이다.
지역의 모든 여론 형성과 일꾼을 만들고 선출하는 사람들은 군민들이다. 이제 지방선거의 시작이다. 6월 지방선거를 위해 뛰는 사람들을 부화뇌동(附和雷同) 하지 말고 지금부터 똑바로 보고 참신한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
누가 진정 지역을 위하고 군민들의 편을 가르지 아니하고 공평하게 일을 처리할 사람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후회 없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