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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부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수 및 군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도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지난 2월 18일부터 시작돼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정치인들이 갖춰야 할 좋은 문구가 떠오른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란 문구이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란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하며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한다’라는 뜻이다. 큰일을 도모하거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부터 수양하고 가꾸고 가정을 평화롭게 이루고 그다음에 꿈까지 이룰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이 올랐다. 지역의 정치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은 자신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이행하고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한다.
평소 자신의 행동이 지역의 유권자들의 눈에 벗어난 행동은 하지 않았는지 또한 지역에서 주위를 돌아보고 군민을 위해 선하게 생활해 왔는지, 평소에 자신의 욕심에 가득차 주변 사람들에게 갑질을 하며 힘들게 하지는 않았는지 뒤를 돌아 봐야한다.
평소에는 아무런 흠결이 없는 것 같은 사람도 정치판에만 등장하면 온갖 구설이 나오게 마련이고 이리채이고 저리채이며 한바탕 여론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 털어서 먼지가 않나오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 있다.
적어도 지역 정치판에 입문하려면 일반인들보다는 모든 행동거지에서 모범을 보였어야 하고 나보다는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돌보려는 인정이 넘치는 삶을 살았어야 한다.
지방정치나 중앙정치나 정치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우러러 보는 생활을 해온 사람만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정치판은 오늘에 동지가 내일에 적이되고 어제의 적이 오늘에 동지가 되는 등 정치판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 정치판의 현실이다.
오는 6월 1일에 실시하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들은 과연 자신이 평소 지역과 주변 사람을 위해 얼마나 헌신적으로 살아왔는지, 상대방보다 자신의 탐욕에만 신경쓰며 적대감을 주고 살아왔는지, 주변사람들에게 상처받는 언행은 하지 않았는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선거때만 되면 자신의 행동은 뒤돌아보지 않고 선거 당선만을 위한 쇼를 하듯이 허리만 굽히고 인사를 한다고 유권자들의 깊은 마음을 얻을 리는 없다.
평소 생활에서 자신만 알고 자신의 주장만 펴온 사람들이 자신의 욕심만을 위해 지역 민심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지역에 편을 가르고 있다.
기본도 모르는 사람이 당선만 되고 보자는 한탕주의 사고는 이제부터라도 개선하여 진정 유권자들로부터 등을 떠밀리는 후보자가 많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