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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 전국민 5명중 1명이 감염되는 최악의 사태를 맞았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전파속도가 급증하면서 횡성군도 지난 2월 설연휴 당시 누적확진자수 300명과 비교하면 불과 50여일만에 20배로 폭증하여 지난 22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60명 추가 발생해 23일 현재 누적 6096명을 기록, 군민 7명당 1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 2년 2개월 만에 전국민의 5분의 1이 확진된 것이다. 그중 90%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다. 해외에선 인구의 20%가 감염력을 갖게 된 때부터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우리도 그 시점에 도달했지만, 유행이 꺾였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미크론의 위중증화 비율이 낮다고 하지만 감염자가 워낙 많아 사망자는 현재 하루 400명 안팎을 오간다. 유행의 정점 구간이 길어지면 하루 600∼900명이 사망하게 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정부의 대응은 그동안 내놨던 유행 예측은 모두 틀렸다. 정점을 하루 확진 3만명대로 예상했다가 수정을 거쳐 37만명까지 늘려 잡았지만 이미 62만명을 기록했다. 예측이 틀리니 확보해둔 먹는 치료제가 1, 2주 안에 바닥을 드러내게 생겨서 효능이 낮은 미승인 제품을 허겁지겁 도입하려 한다.
매일 수백명씩 사망자가 나오는 통에 전국 화장장마다 시신을 안치할 곳이 없어 난리를 겪고 있고 장례식장도 사망자 폭증으로 예전 3일장도 어려워 5일장 6일장까지 장례를 치르는 현상이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전파속도가 빨라 횡성에서도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에서 감염되어 일부 직장에서도 감염자가 많아 업무에 차질을 빚기도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된 주민들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거나 자주 마주하는 주변사람들 중에서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일상생활의 패턴도 바뀌어 야외활동을 꺼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어서 지역상권은 저녁 7시가 되면 적막감이 감돌아 지역경기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횡성군도 구석구석의 방역망의 허점을 찾아내 재정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항상 최악을 가정해 대비하고, 과학적 데이터를 유일한 근거로 삼아,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소통하는 방역체계를 갖춰야 한다. 그래야 반드시 닥쳐올 또 다른 팬데믹에 대처할 수 있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전파속도의 추세는 정점시기가 언제 다가올지 그 누구도 예측하기는 어렵다. 횡성지역 실정에 맞는 방역대책을 강구하여 코로나19 저지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총력을 기울려야 할 때이다.
코로나19는 그 누구도 예외는 없다. 군민 모두는 스스로 개인방역 수칙 준수만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