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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이 돌아오면서 일부 공무원들과 선거 철새들의 줄서기가 시작되는 것 같다. 공무원들의 줄서기는 평상시 생활에서 인사나 업무 등에 불만을 품고 있는 인물들이 대거 반대쪽을 선택하게 된다.
이번 군수선거는 공무원 출신과 비공무원 출신들의 대결로서 공무원 내부에서도 뚜렷하게 명암이 갈리는 대목이다.
특히 전직 일부 공무원 출신들이 각 군수 후보측근에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이들의 행동에도 문제는 있어 보인다. 이들이 같이 근무를 했던 정을 이유로 현직 공무원과 교감을 하지 않을 수는 없다.
또한 매번 선거때면 등장하는 선거 철새들은 선거후 각종 이권에 개입하려 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좁고 작은 지역에서 지역의 파벌을 조장하고 학연·지연·혈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부작용이 생기면서 역효과도 만만치 않았다.
거기에 덧붙여 자치단체의 공무원들이 단체장에게 줄을 서려는 풍토가 생기고, 자치단체장들은 그런 풍토를 조장하거나 즐기는 것을 권력으로 여겼다. 인사나 승진시 그동안 불만이 있었던 인물들이 새로운 줄을 서려는 행동에는 무어라 말할 수 없다.
그동안 줄만 잘서면 모든 면에서 빠르게 승진하든지 적에도 한직으로는 밀려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영달을 위한 행동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전국의 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서 벌어지는 현상이지만 횡성군도 이러한 현상은 예외가 아니었다. 자신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당선이 되고 나면 여지없이 줄을 서려는 공무원을 가까이하고, 심지어 만세만 잘불러도 승진하는 사례까지 벌어졌던 일은 대부분이 잘 아는 사실이다.
여태껏 횡성에 학연·지연·혈연이 없던 공무원들은 아무리 업무능력이 뛰어나고 연공서열에 앞선다 해도 승진이나 요직으로 가는 것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횡성출신보다 외지출신의 공무원들이 더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이들의 행동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이들은 그동안 업무능력이 탁월하고 진급의 배수 안에 들어도 타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아왔다.
군수선거가 50여일 남았는데 벌써부터 일부에서는 줄서기가 시작됐다고 한다. 줄을 제대로 서야 승진이나 요직에 갈 수 있고, 줄이 없으면 공무원 생활이 힘든 풍토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공무원들은 선거에서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말이다. 일부이긴 하지만 자신의 입신영달을 위해 일부 줄을 서려는 공무원도 있고, 특히 선거시 공이 있다는 인물들은 퇴직 후에도 관변 단체장이나 각종 산하기관에 기용되고 오고 있는 것도 문제이다.
역대 군수들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나쁜 풍토지만 아직까지 존재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대다수 공무원들은 군수가 바뀔 때마다 이 사람이 군수가 되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직까지는 역시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고 한다.
군수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일부 공무원들은 벌써 군수 출마자들에게 줄서기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업무도 바쁜데 줄서기까지 신경써야 하는 공무원들이 안쓰럽기 그지없다. 그래도 줄만 잘서면 공무원 생활을 지름길로 갈 수 있어 그 유혹을 부리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적폐를 이어오고 있는 이들은 군수 당사자보다 군수 측근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는 전직 일부 공무원 출신들이 줄을 세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능력이 있어도 줄이 없으면 성공하기 힘든 조직이 돼서는 안된다. 줄을 서지도 세우지도 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