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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18일 2년 여만에 전면 해제됐다. 정부는 이날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 제도를 제외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모임 인원제한 등 모든 방역조치를 없앴다.
2020년 3월 거리두기 도입 이후 2년 1개월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방역조치가 모두 사라진 것이다.
이 같은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새로운 변이 등장 등으로 인한 재유행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회 전반의 감염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18일 횡성지역 상권은 활기를 띄고 군민들도 거리두기의 해방감을 만끽하였다.
그러나 방역조치를 먼저 해제한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은 해제 후 재유행을 경험했다. 미국 역시 이 같은 추이를 따라갈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방역조치 해제 후 확진자 급증세를 경험했던 국가들에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방역당국도 올가을 재유행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효과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지만 약화 가능성도 있고 가을철 계절적 영향으로 다시 재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성 역시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커질 것으로 보인다. 수리 과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감염재생산지수는 1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한다. 하지만 언제든 감염재생산 지수가 급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에 회식과 술자리, 식사 등 사람 간 접촉이 늘면서 당연히 감염도 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거리두기 해제가 코로나19 종식을 의미하지 않는다. 거리두기 해제가 코로나19 위험이 끝났거나 종식된 것이 아니란 점을 기억해야한다.
거리두기 해제로 너무 지나치게 방역 긴장감이 이완되면 완전한 일상으로 가는 분위기가 강해질까 걱정이 있다. 이제는 개개인의 방역수칙이 중요해지는 시기이다.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된 것은 절대 아니다. 새 변이의 재유행 가능성과 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군민 모두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개인 위생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