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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 (182)『내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4월 27일

↑↑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횡성뉴스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누구나 가는 곳이 어디든 주인이 되라, 그러면 서 있는 곳이 모두 참되고 진실할 것이다.

나는 내 인생, 내 운명의 주인으로 내가 각본을 쓰고 내가 연출을 하며, 내가 주인공이 되어 선택하고 결단하여 행동하는 것이다. 철저한 주인의식이 나의 영광된 미래가 될 수 있다.

나는 내 가정, 내 직장, 내 지역의 주인이며 내 민족과 내 나라의 주인, 내 역사의 주인공이다. 큰 힘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서, 나의 내부에서 솟구치는 것이다. 인간의 내적 힘은 자존(自尊), 자각(自覺), 자제(自制)이다.

자존은 자기 자신을 존경하여 스스로를 높이는 것이다. 자각은 내가 나를 바로 아는 것으로 자조(自助) 자립(自立) 자주(自主)의 정신이 생성된다. 자제는 스스로를 억제하는 극기(克己)이다. 자존, 자각, 자제가 없는 사람은 자학(自虐), 무절제, 방종한 행동으로 빠지게 된다.

어느 회사에서 사장이 사원모집을 하며 지원자들에게 각자 카메라를 주며 10년 뒤 세상을 바꿀 대상을 사진으로 찍어오라고 했다. 컴퓨터, 로봇, 반도체 등 많은 것이 제출되었다.

그런데 어느 지원자가 자기얼굴을 찍어 보냈다. 바로 그 사람이 채용되었다. 바로 당신이 세상을 바꿀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누구나 철저한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천하를 움직이기를 원하는가? 먼저 스스로를 움직여라.”라고 말했다. 세상을 바꾸려면 우선 나부터 바꾸고 주어진 일을 내가 시작해야 한다. ‘너 자신을 알라’ 이 말은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을 정확히 알라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사명과 직분을 자각하라는 의미이다. 인생을 사는 데 누가 가장 나에게 도움을 주는가? 바로 나 자신이다. 그러므로 주인의식 함양이 필요하다.

나는 내 인생의 설계자이자 운명의 주인공이다. 자기 목표와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나 자신이다. 나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고 나의 열정이 이끄는 대로 나아갈 때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내 안에 숨은 강점을 찾아내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무인도에 간다면 무엇을 가져가겠는가? 잡다한 지식, 민첩한 잔머리, 잘 돌아가는 손가락을 선택하면 효과적이다.

지식은 무인도에서 로빈슨 크루소처럼 갖가지 물건을 만들고, 잔머리는 돌발적 상황에 대처할 수 있으며, 잘 돌아가는 손가락을 훈련하면 어떤 생활을 하건 필요할 것이다.

인생은 자신의 강점을 찾아내는 여행이다. 논에 모를 억지로 뽑아서 자라게 하면 죽고, 어미닭이 병아리가 나오게 알 껍질을 깨주면 오래 살 수 없으며, 누에고치에 구멍을 내어 쉽게 나온 나방은 쓰러진다. 교육(敎育)이란 ‘敎(교) 가르치다. 育(육) 기르고 배우다’ 뜻이다.

인간은 가르침을 강조하지만 동물은 스스로 배워 익힌다. 스스로 배우고 익혀야 주인의식을 갖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사람이 위기에 처했을 때 우리는 “살려 주세요.” 라고 외치지만, 서양 사람들은 “도와 주세요.” 라고 한다.

전자는 나의 생사여탈권(生死與奪權)이 오로지 당신에게 달렸다는 말이고, 후자는 당신이 조금만 나에게 관심을 갖고 살펴준다면 내가 어려움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으니, 힘을 좀 보태 달라는 말이다.

우리는 이 상황에서 의존과 자립이라는 전혀 다른 의식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남에게 전적으로 의지함보다 자력으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자립심을 길러야 주인의식이 생겨난다.

비비안 리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인공을 뽑아서 감독을 만났지만 주인공 역할에는 연약한 체격으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거절당했다. 그녀는 “다음에는 꼭 제게 맞는 배역을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고 당당히 걸어 나갔다.

순간 감독은 “잠깐! 바로 그거야. 타라의 흙을 움켜쥐고 태양은 내일도 또 다시 떠오른다고 부르짖는 스칼렛 오하라의 역은 바로 그런 모습이야.”하면서 비비안 리를 주인공으로 택했다.

인생역전은 실망한 순간에도 ‘이것이 마지막은 아니야.’라고 생각하고, 절망의 순간에도 ‘이것이 끝이 아니야.’라고 마음먹어야 한다.

시련과 고난을 만났어도 담담하게 받아드리고 겸손해야 인생 2막의 기회가 다시 찾아온다. 나를 돕는 사람은 결국 자 자신이다. 내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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