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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보름 앞, 각 후보자 공약 꼼꼼히 살펴 투표로 답해야
지키지도 못할 핑크빗 공약 남발하는 후보 이제 유권자들의 냉정한 판단만 남아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2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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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횡성군 출마자들의 공보물에 담겨 있는 일꾼 문구 |
| ⓒ 횡성뉴스 |
| 6·1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일주일 정도면 각 가정으로 각종 후보별 선거공약이 담긴 선거공보물이 도착한다. 매번 선거시마다 전국적으로 느끼는 것이지만 일부 후보자의 선거공약을 보면 자신이 도저히 지키지 못할 할 수 없는 내용들도 공보물에 담겨있다.
또한 세상에 좋은 내용과 문구는 다들 인용해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심지어 자신의 의지와 생각에서 나온 것도 있다지만 남의 두뇌를 이용하거나 좋은 문구들로 거창하게 만들고 있다.
선거시 자주 등장하는 문구는 ‘일꾼’과 ‘머슴’이다. 일꾼이란, 품삯을 받고 남의 일을 하는 사람이나 일을 능숙하고 솜씨 있게 잘 처리하는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말이고 머슴이란, 이전에 부농이나 지주에게 고용되어 그 집의 농사일이나 잡일을 해 주고 품삯을 받는 사내를 이르던 말이다.
지역 정치판에 나오는 인물들이 유권자에게 자신을 낮추려고 일꾼이나 머슴 같은 단어를 사용한다지만 진짜머슴과 일꾼은 권한도 없고 주인이 시키는 데로만 하는 것이 일꾼이고 머슴이다.
하지만 일꾼과 머슴이란 단어는 선거기간에만 사용해서는 안된다. 당선이 되어 임기 내내 군민과 유권자들에게 늘 통용되는 말이어야 한다.
선거기간에는 파벌도 없고 적대시하는 사람도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서 선거만 끝이나면 언제 그랬냐는 등 목에 힘이 들어가고 내편이 아니면 적대시하고 편을 가르는 일에 앞장서고 있으니 이러한 고질적인 병페는 없애야 한다. 이모든 것은 유권지들에 선택과 판단에 달려있다.
특히 선거시 군수, 도의원, 군의원들이 유권자들에게 자신만의 핑크빗 공약을 내건다. 공약은 말 그대로 유권자들과의 약속이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안 하니만 못하다. 군수공약 능가하는 일부 군의원 공약은 선거용일 뿐이다.
군의원이 할 수 있는 주요업무는 예산심의, 조례제정, 행정사무감사, 집행부 견제감시 등에 한정되어 있고, 군정질문 등을 통해 군민들의 여론을 집행부에 반영토록 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제8대 횡성군의회에서 지난 4년간 활동한 의원들이 출마 당시 선거공보물에 명시한 주요 공약을 발췌해보면(본지 594호 1월 24일 / 횡성뉴스 1월 27일 보도) 이 공약들이 과연 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이었는지, 공약은 얼마나 지켜졌는지 유권자들이 판단할 수 가 있다.
지난 선거에서 공약한 내용을 발췌해보면 △위험지역 교량 신설 △횡성 학곡리간 도로개설 △풍수원 문화관광단지 조성 △원주공항∼KTX역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원주공항 활성화 △KTX역 주변 지역 개발 △횡성한우축제 주 개최장소 도심으로 이동 △풍수원 문화관광단지 성역화 사업 추진 △구 횡성문화원 일대 컨벤션센터 건립 △국내외 전시회와 박람회 △이벤트 집중 유치 △어린이집 미세먼지 정화시설 설치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교육 확대 △청년 창업캠프 및 청년몰 확대 운영 △여성친화영 농업기계 교육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확대 시행 △지역의 갈등구조 해결을 위한 전담프로젝트팀 구성 △태기산, 청태산, 매화산, 치악산 종합개발사업 벨트화로 관광산업 육성 △하대리회관∼골프대학 구간 인도설치 △목욕탕 건립 △산업단지 임대아파트 건립 △실내체육관 건립추진 △청일∼둔내 선형개설 △봉복사 주변 관광지 추진 △시가지 전선 지중화사업 △토마토 전국단위 축제로 활성화 등 대부분이 군의원의 위치에서 예산등 여러 가지로 힘든 부분이 있으나 공약은 군수나 국회의원의 공약에 버금가는 공약이다.
이중에서 실제 추진됐거나 추진중인 것도 있겠으나 이는 군수의 공약사업과 맞물리면 가능해지고 있다. 이에 반해 어느 군의원은 공약이라기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되고 필요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습니다.라고 현실적인 공약을 발표한 군의원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유권자 A씨는 “지방선거가 오히려 지역 파벌만 조장하고 특히 군의회는 옥상옥을 만드는 것 같기도 하다면서 매번 선거시 출마자들이 부르짓는 공약은 핑크빗에 불과하고 지키지도 못할 공약은 아예 남발하지 말고 특히 당선이 되고나면 카멜레온이 되어 군민위에 군림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의 몫이다. 누가 진정 이들이 부르짓는 일꾼인가를 확실하게 판단해서 횡성발전을 앞당겨야 할 때이다. |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2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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