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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후보 토론회서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위치 발표 후폭풍 거세다

학곡리마을회 우천면 쓰레기 반입 중단요구, 이행 않될시 물리적 행동 시사
김명기 후보 “군민적 공감과 협의 후 부지 결정하겠다, 토론 과정 발생한 해프닝으로 이해해 달라” 해명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5월 23일

↑↑ 오늘(23일) 오전 횡성읍 시가지 및 학곡리 대로변에는 김명기 후보의 토론회 발언을 놓고 반발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어 있다.
ⓒ 횡성뉴스
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 G1방송에서 횡성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이상덕)가 주관한 횡성군수 방송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와 국민의힘 김명기 후보간 정책 토론중 가축분뇨 자원화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스템 구축을 놓고 장신상 후보가 김명기 후보에게 “그럼 가축분뇨자원화 시설은 어디다 할 것이냐”고 묻자 김명기 후보는 “환경사업소 부지에다 할 계획”이라고 말하자 장신상 후보는 “그럼 학곡리가 맞습니까” 물으니 김명기 후보는 “그렇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이날 김명기 후보는 장 후보에게 민원 때문에 할 일을 하지 않겠다는 거냐는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의 발언을 해 더욱 사태를 악화 시키고 있다.

특히 가축분뇨 자원화 처리 시설 장소가 방송 토론중 횡성읍 학곡리라고 확실하게 알려지자 선거를 앞두고 학곡리 주민과 횡성읍 일부 주민, 공근면 일부 주민들이 이를 강력 반대하며 가축분뇨 처리 설치장소를 놓고 지역에서는 일파만파로 번져나가면서 이번 선거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횡성읍 시가지 및 학곡리 대로변에는 김명기 후보의 토론회 발언을 놓고 반발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으면서 선거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해당 마을인 학곡리마을회는 오늘(23일) 청정환경사업소에 공문을 내고 김명기 후보가 가축분뇨 처리 신재생에너지 공장을 학곡리에 소재한 청정환경사업소에 건립하겠다고 발언하며 주민 민원 때문에 추진을 않겠다는 게 말이 되느냐 말했다며 가축분뇨 자원화 처리 시설을 학곡리에 밀어 부칠 것 같아 학곡리 주민들은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어 청정환경사업소에 몇가지 협조사항을 담은 공문을 제출했다.

주민들은 오늘(23일)부터 우천면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는 반입을 금지한다. 또한 우천면에서 발생하는 산업용 쓰레기도 포함한다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물리적 행동을 불사하겠다는 내용이다.

또한 학곡리 이장은 “공개 토론회에서 학곡리 청정환경사업소라며 장소를 분명히 밝힌분이 여론이 악화되자 해프닝이라 해명을 하는 것을 보니 당선이 되면 또다시 해프닝이 나올까 두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명기 후보는 “축산분뇨 자원화 시설은 군민적 공감과 협의후 부지를 결정하겠다”며 “축산농가의 최대현안인 축산분뇨 자원화 시설만큼은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과정에서 특정장소를 거론했지만 지역주민의 동의 없이는 부지선정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토론회 과정에서 발생한 해프닝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이에 주민 A씨는 “공개 토론회에서 자신의 정책공약이라고 답변한 말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해프닝으로 봐달라는 초딩 수준의 토론회 해명에 주민들의 반발만 더욱 거세진다”며 “어떻게 공약을 내놓고 반발이 거세지자 해프닝으로 봐달라는 후보가 있냐 또 어떠한 공약이 해프닝이 될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우천면 주민 B씨는 “폐쇄된 동횡성농협 양적리 퇴비공장의 악취도 가동시 우천면 소재지 일부와 양적리, 두곡리, 문암리 하물며 법주리까지 진동한 적이있다. 그런데 어떻게 횡성군 축산폐기물 처리장을 그것도 횡성읍에다 한다고 발언을 하느냐며 만약 학곡리에 횡성군 축산분뇨 자원화 시설이 들어설 경우 횡성읍과 공근면 일부는 심한 악취로 고통을 받을게 뻔하고 주민 반발이 거셀텐데 아무 생각없이 공약이라고 해당 지역을 말한 것을 보니 한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명기 후보는 백지화 시키겠다고 말을 했지만 지역에서는 그 여파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선거가 이제 9일밖에 남지 않았다. 아무리 선거에서 당선만이 목적일지라도 군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얻으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당선만 되고 보려는 얄팍한 행동은 오히려 유권자들에게 오해를 받기에 충분해 보인다. 지난 19일 열린 군수후보 토론회의 후폭풍이 일파만파 펴질까 염려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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