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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오르는 물가와 고금리 서민 대책마련 시급하다

유류가·공산품·외식 물가 고공행진에 금리까지 허리띠 졸라매는 군민들
횡성지역은 대부분 2금융권 군민들 대출시 선택의 폭 좁아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6월 14일

사진은 본문기사와 관련없음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자고나면 오르는 각종 물가와 금리 인상으로 서민들은 죽을 맛이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소상공인 영세상인들에게 부양책으로 손실보상금 등 각종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현실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것이다.

유류 가격도 정부에서 유류세 30%를 인하 판매하고 있으나 이젠 경유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하면서 리터당 2000원을 넘고 있어 서민부담이 커지고 있다.

자고나면 소비자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월평균 가처분소득(84만 7039원) 가운데 식료품·외식비(35만 7754원) 명목 지출이 차지한 비중은 42.2%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집에서 소비하는 식료품·비주류 음료 지출이 25만 1783원, 외식 등 식사비 지출이 10만 5971원으로 집계됐다.

은행 금리도 한국은행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상황에서 연내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 오름폭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며, 일각에서는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연내 8%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올 만큼 상승세가 가파를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식료품·비주류 음료 소비자물가지수는 109.32(2020년=100)로 작년 동기 대비 4.1% 올랐다. 이런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2분기 들어 더욱더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5.4% 오르며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이던 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4.1%)과 4월(4.8%)에 4%대로 올라서더니 지난달에는 13년 8개월 만에 5%대까지 치솟았다.

특히 외식 물가는 7.4% 올라 1998년 3월(7.6%) 이후 24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밥상 물가 품목인 가공식품도 7.6% 상승했고, 축산물도 돼지고기(20.7%), 수입 쇠고기(27.9%), 닭고기(16.1%) 등을 중심으로 12.1% 올랐다.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세를 이어가면 저소득층 등 서민의 부담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특히 물가가 계속 오르면 가계가 소비를 줄이고, 소비가 줄어 성장이 약화하면 소득이 감소하고 다시 소비가 위축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역 주민 A씨는 “자고나면 금리와 물가가 오르고 있어 살길이 막막하다. 횡성은 1금융권이 없고 대부분 2금융권이라 본인이 이용하는 횡성지역 금융권을 보면 단위농협의 금리가 4.75%이고 새마을금고는 5.06%로 금리도 자고나면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서민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며 “이러다가 대출이자도 못내 경매 처분되는 게 아닌가 불안하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대출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빚으로 빚을 막는 다중채무자가 늘어나면 이들의 다중채무 연체율 상승 등으로 부실 위험이 높아져 IMF 때보다 더 많은 군민들이 무너지게 된다”며 앞날의 사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모든 서민들이 격는 고통이라지만 횡성지역의 경우 농촌지역으로 이러한 현실은 중소도시와 다르게 피부로 와 닿아 경기부양책이나 자구책을 시급히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속되는 고물가와 고금리 시대에 맞는 횡성군의 자구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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