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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군수 당선인은 군수실을 기존 2층에서 1층으로 옮기는 작업이 한창이나 군청노조 및 지역 일부에서는 군수실 1층 이전을 놓고 말들이 많다.
횡성군노조가 군수 당선인에 대한 당부로 군수실 1층 이전 공약 재고를 요청하는 글을 공무원노조 자유게시판에 게재했다.
내용은 소통은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며 ‘군수실 1층 이전’ 공약은 재고하여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멀쩡한 청와대를 놔두고 국방부청사로 집무실을 옮겨 국민의 반발을 샀는데 윤대통령이야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명분이라도 있었지만 군청사는 어떤 명분이 있느냐고 했다.
또한 당선인도 같은 민선8기의 시작을 불통으로 시작하는 전철을 밟으시는 건 아닌지 심히 걱정된다며 군수실이 2층에 위치하여 있다고 불편하다는 민원이 있었나며 2층에 있어서 소통이 안된다는 생각은 어디서 나온 발상이냐며 군민과의 소통은 물리적 거리로 정해지는 것이 절대 아니라고 했다.
지금의 군수실은 80년도 횡성군청 개청이래로 현재의 위치에 있다. 관선 시절부터 사용해와 40년이 넘은 건물이다.
군수실 1층 이전에 따른 이전비용은 둘째 치더라도 현재 군수실 2층은 어느 부서에서도 접근이 용이하고, 부군수실과의 연계, 비상시 사용해야 하는 비상근무실, 수시로 참석해야 하는 회의실도 마주하고 있는 현 위치이다.
아무리 선거시 공약이라고 공약보다도 현재의 방식이 효율적이라면 유지하는 것이 모두를 위한 현명한 선택인 것이다.
원주시의 경우도 시장실을 7층에서 1층으로 이전한다고 한다. 그러나 시장실이 7층에 있을 때 민원인들이 몰려오면 7층 엘리베이터의 전원을 아예 꺼서 민원인이 사용을 못하게도 했다고 한다.
아무리 선거시 공약이라도 군민과 민원인 그리고 공무원에게 집결된 일이라면 군민과 민원인과 공무원의 여론도 들어야했다. 군민위한 행정이 군민과 조직의 시스템을 오히려 더욱 불편하게 해서는 안된다.
지역에서는 그동안 군수실이 2층이라도 불편한 적이 없고 군수와 소통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군수실이 1층으로 내려왔다고 소통이 더욱 강화되는 것도 아니다.
군수 자신이 편하려고 공약을 이행 한 의미로 밖에는 안보인다. 민선들어 평소 군민들이 군수를 만나려면 비서실에 사전예약을 하든가 군수와 전화통화를 해야 만날 수 있었다.
군수실이라고 아무 때나 장화신고 흙 묻은 발로 군수를 만나러 가는 실정은 절대 아니다. 군수실이 1층으로 내려와 얼마나 군수실을 개방하려는 지는 몰라도 평소 1층에서 보던 민원인들은 불편을 감내해야한다. 이게 군민위한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군수실이 1층으로 내려왔다고 군민 누구나 군수실을 찾아 군수를 만나지는 못한다. 군수를 만나려면 통제가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좋지 않은 민원이라도 들고 가면 군수를 만나기가 더욱 쉽지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
군수실 1층 이전으로 민선8기 군수가 모든 군민과 얼마나 소통이 강화되고 달라질지 기대를 걸어본다. 특히 아무 때나 장화신고 군수실을 찾아가면 만날 수 있는 군수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부디 보여 주기식 행정이 아니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