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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다. 조합장을 잘 뽑아야 조합원이 산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7월 20일

제8회 지방선거가 끝이난지 40여일이 지났다.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내년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불이 붙기 시작됐다. 조합장선거는 대다수 군민이 각 조합의 조합원으로서 지방선거보다 열기가 뜨겁다.

특히 요즘같이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시대에는 조합원들이 각 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그동안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한 일에는 일부 조합에서는 소극적 이었다. 협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다. 그러나 현실은 조합원들이 주인으로서 대접을 받고 있는지 의아해지는 대목이다.

조합장선거가 일찌감치 불이 붙기 시작한 것은 지난 지방선거이다. 조합장선거에 출마할 일부 인들이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합종연횡하면서 지방선거판도 커졌고 조합장 선거판도 커질 모양새이다.

지역에서는 모 조합장 후보예상자는 지방선거에서 누가 당선이 되어 본인에게 힘이 실렸다는 등 여러 가지의 근거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분위기는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조합은 경쟁자가 4대 1에서 심지어 5대 1까지 예상자가 난립하면서 이들이 어떻게 단일화를 하느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농민은 옛날 보릿고개부터 근검 절약하여 출자와 구매를 통해 협동조합을 키워 왔지만 현실의 조합원은 빚투성이 이고 현실의 조합은 금융에 경제사업까지 지역에 큰손으로 발전하여 온 것이 사실이다.

조합장이 되면 조합별로 금융업에서 부터 하나로마트나 각종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어 그 조직력과 권한도 엄청나다. 제2의 지방선거라고 불리는 것도 그 때문이다.

조합이 바로서야 조합원들의 권익도 보장받을 수 있다. 조합 대표를 뽑는 일이 그만큼 막중하다. 조합장선거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너무 제한돼 있다 보니 유권자와 사전에 은밀하게 접촉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혼탁해지고 있다. 현직 조합장의 프리미엄이 커서 예비후보자들의 불·탈법을 부추기기도 한다.

이번에야말로 후보자는 물론 조합원 모두가 퇴행적인 선거 문화와 과감히 결별해야 한다. 지방선거를 비롯해 국회의원선거 등에서는 각 정당별로 후보자 검증에 대해 어느 정도 자체적인 검증이 실시가 되어도, 막상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면 상대 정당에 의해 숨겨졌던 비리들이 드러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거기에 비해 조합장선거는 그러한 정당별 검증은 고사하고, 심지어 조합원이 아니면 누가 조합장에 출마하는지 조차도 모르는 ‘깜깜이 선거’를 치루다보니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사람도 조합장 후보로 출마하는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진다.

횡성지역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벌써부터 30여명의 인물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면서 열기가 불붙기 시작했다. 조합장을 잘 선출하려면 조합원들의 사고와 의식도 변해야 한다.

조합장을 잘 뽑아야 어려운 농촌이 살아날 수 있기 때문에 유능하고 추진력 있고 농민 조합원들을 항시 아우르는 조합장을 선출해야 한다. 그리고 이번 조합장 선거는 탈법, 불법이 없는 조합원들의 축제로 치루어야 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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