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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강 하천정비공사 폭우로 무참히 떠내려가 쑥대밭

비만 오면 잠기고 떠내려가는 곳에 실시한 공사는 현실과 맞지 않아
일부 주민들 “하천변에 파크골프장 설치도 생각해 봐야”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9월 06일

↑↑ 지난달 집중호우로 섬강하천 도로 포장이 뜯겨졌고, 자전거도로는 무너져 내리는 등 황폐한 모습을 드러냈다.
ⓒ 횡성뉴스
↑↑ 섬강횡성지구 하천정비사업 시공사측이 피해를 입은 1km정도의 거리를 장비로 복구하고 있다.
ⓒ 횡성뉴스
횡성읍 섬강횡성지구 하천정비공사가 호우피해 전 전체 공정율 78% 상태를 기록하며 막바지 공사 중 지난번 내린 집중호우로 상당량의 면적이 유실되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섬강횡성지구 하천정비사업은 총 공사비 약 228억으로 횡성읍 북천리에서 원주시 호저면 주산리 일원까지로 공사기간은 2018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로 원주지방환경청에서 발주하여 시공은 태평로건설과 큰빛종합건설 등 2개사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는 댐방류와 물 유속이 거세서 피해가 컸다”며 “수해 피해액을 정확하게 파악이 아직 되지 않았지만 수해 피해거리는 1km정도이고 피해액은 수억원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A씨는 “섬강둔치(횡성한우축제가 열리던 장소)는 해마다 장마철이면 하천이 범람해 고수부지가 잠기고 떠내려가는데 이곳에는 콘크리트 포장이나 아스콘 포장을 해도 힘든데 바닥에 블록을 깔고 심지어 물억새와 스쿠렁을 식재를 했다며 이는 국고만 낭비하는 탁상행정이 아니냐”고 말했다.

주민 B씨는 “해마다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의 공사 공법이 예산만 낭비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며 횡성군에서 공사를 발주한 것으로 잘못알고 횡성군수를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섬강하천에 시공되는 공사는 지난해까지는 국토부에서 사업을 시행하다가 금년부터는 환경부로 관리 부처가 바뀌어 시공되고 있어 횡성군은 본 사업에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고 공사가 마무리되면 관리는 횡성군에서 맡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섬강 하천정비공사는 친환경쪽으로 설계가 되어 시공을 해왔는데 이번 기습폭우로 피해가 났다”며 “앞으로 공사방식은 현장조사가 마무리되고 원인규명이 끝나면 현실에 맞는 설계가 나올 것이다. 현재 유실된 공사방식을 탈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사기간은 내년 2월 27일까지이나 이번 피해로 복구방법이 나오면 공사기간은 아직 확실치 않다”고 했다.

주민 C씨는 “파크골프 회원을 위한 하천변 파크골프장 신규 증설이 진행된다는데 횡성읍 남산리 앞 전천변에 설치한 파크골프장도 이번 비 피해로 망가진 부분이 있어 파크골프장의 신규 증설지로 하천변에는 여건이 맞지 않다”며 “기후변화로 폭우가 자주 발생한다면 파크골프장도 하천변이 아닌 장소로 선택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횡성군은 산림이 70%가 넘는다. 집중폭우로 인한 산사태 예방과 하천 범람 등의 재해관리를 위해 하천변에 시설물 설치는 제고해야 되고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환경부나 횡성군이나 이번 폭우를 거울삼아 상습 침수지역 등에 지구온난화로 인한 재해예방에 신속하게 대응할 체계를 갖춰야 한다.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도 시급해 보인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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