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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매대금 못 받은 120여 농가 지급 촉구

대책위, 붉은 머리띠 두르고 억울함 호소 … 미지급액 20억 추산
쌀조합, “쌀값 폭락, 판매부진으로 어렵고, 빠른 시일 내 지급하겠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0월 07일

↑↑ 2021년산 벼 값을 받지 못한 농가들이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횡성읍 소재 쌀농업협동조합 사무실 앞에서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벼 판매대금 즉각 지급하라’고 외치고 있다.
ⓒ 횡성뉴스
지난해 수매한 벼 값을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며 120여 농가가 2021년산 벼 수매대금 미지급문제 대책위원회(대책위원장 이강선)를 구성,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횡성읍 소재 쌀농업협동조합 사무실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항의 집회를 갖고 벼 수매대금을 즉각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벼 재배농가들은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벼 판매대금 즉각 지급하라’고 외쳤다. 현장에서는 피해농민들이 고발 접수를 위한 서명을 받았고 수사기관에 조합을 상대로 형사고발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대책위는 “조합이 2021년산 벼를 수매하고 9월 현재 일부대금을 미지급한 농가가 120여 농가로, 미지급한 내용도 농가마다 다르고 벼 종류마다 30∼50%로 차등 지급, 벼를 수매하면 농가의 동의도 없이 출자금이란 명분으로 수년간 100∼200만원씩 공제하고 지금은 출자금을 돌려주지도 않고 조합원 탈퇴를 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21년산 수매 벼는 전량도정 판매하고는 농가에는 수매대금의 일부를 1년이 다되도록 주지 않고 있으며, 미지급한 벼 값을 요구하면 줄 의사가 없고 법적으로 알아서 하라는 등의 무책임한 것”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쌀값 폭락, 농자재 값 폭등에 농가는 빛더미에 허덕이는데 벼 값을 안주고 있는 조합 책임자는 당장 2021년산 벼 값을 해결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벼 값을 다 받을 때까지 권리를 챙취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한편, 대책위에 따르면 2021년산 벼 수매대금 미지급액이 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농가별로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1억 가까이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합관계자는 “당초 100억 정도 벼 수매 예정이었는데 200억 이상이 들어왔고, 지금 쌀값 폭락과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벼 재배 농가들도 안타깝지만 좀 답답한 게 우리가 10년 이상을 인근 농협보다 5000원∼7000원을 더 주고 샀다. 곧 정부가 구·신곡을 수매 추진하는 만큼 빠른 시일 내 잔금을 지급하겠다. 서로 감정적인 대립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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