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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녀 횡성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듣는다

“공교육 강화해 학교를 믿고 학생을 맡기는 교육 만들어 갈 것”
횡성만의 특색있는 교육활동 위해 학부모님께 찾아가는 노력에 최선 다할 터…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0월 07일

9월 1일 취임한 제25대 김경녀 횡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춘천여고와 춘천교대, 춘천교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4년부터 상천초, 동산초, 남산초, 사내초, 우석초, 성림초에서 근무했으며 춘천교육청 장학사, 천전초 교감, 와수초·남부초 교장 등 교육현장에서 발로 뛰며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이에 본지는 횡성 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한 김경녀 교육장의 취임소감과 교육 철학 등을 들어봤다. / 편집자

↑↑ 김 경 녀 횡성교육지원청 교육장
ⓒ 횡성뉴스
▲횡성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충효의 고장 횡성에서 근무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어렸을 때의 꿈인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언 38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이곳 횡성,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횡성에서 교육장이라는 막중한 직무를 수행하게 되어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어깨에 올려진 책임의 무게를 느껴 긴장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학교, 학부모님,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여 그들의 요구를 반영하며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습니다.

횡성교육을 꼼꼼히 살펴보고 오랜 교육 경험과 교육 가족들의 지혜를 모아 학생들의 삶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을 위해, 아울러 참 좋은 횡성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횡성교육이 나아갈 방향
- 횡성교육은 기초를 다지는 책임교육과 미래지향적인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교육을 추진해 왔습니다.

횡성교육의 강점으로 학교별 특색있게 운영되는 교육과정과 인재육성관 운영을 통한 인재에 대한 지원, 마을교육공동체 활동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되 공부외의 다른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진로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소외된 학생, 천천히 가는 학생들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통해 학생이 자신감을 찾고 학습에 대한 의지를 갖도록 돕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교육장 임기중 하고 싶은 일
- 학생들의 학력 향상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바램이고 교육하는 사람의 책무입니다.
횡성교육가족이 함께 지혜를 모아 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 전략과 비전을 마련하고 중장기 계획을 세워 실천하고자 합니다.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공부 잘하는 인재에 대한 지원과 공부외 다른 재능이 우수한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투트랙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교육하기 좋은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공교육을 강화하여 학교를 믿고 학생을 맡기는 교육 풍토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 횡성뉴스

▲학교 현장의 어려움이 있다면?
- 학생수 감소로 인해 소인수학급이 많으며 이로인해 학생 상호작용을 통해서 길러야 할 여러 가지 역량을 함양하기 어렵습니다.

지역사회에 학생들을 위한 시설이나 콘텐츠가 부족하여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이 어려우며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고교학점제 운영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또한 코로나19시대를 겪으면서 교육공동체의 신뢰 형성이 잘 안되고 있어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다시 쌓는 일이 필요하며 학습의욕 저하로 인한 학습 부진 등은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함께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학교를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사회의 훌륭한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 신장을 위해서도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하겠습니다.

▲교육장님의 교육 철학은 무엇인지?
- 저는 학생 개개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교육의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려면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신체적 영역이 고루 조화로워야 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잘 적응하고 더불어 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 미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의 다름을 인정하고 한명 한명 존중하는 가운데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교육이며,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서로 협력하면서 재미있게 공부하는 동안 자긍심이 충만해지는 교육입니다.

또한 자기 주도적학습 능력을 키워주어 배움의 즐거움을 알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며 미래의 꿈을 키우고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교육입니다.

▲지역내 학교와 교직원, 학부모들과 소통 계획
- 횡성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소통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교전담 지원제를 운영 중입니다. 전담 장학사들이 책임있게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하며,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청취합니다. 교육장과 학교장의 정기적인 협의회와 차담회 등의 자리를 자주 만들고, 학교를 방문하여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학부모님 연수 및 행사를 통해 소통하며 학부모님의 요청이 있으면 언제 어디든지 교육정책 및 지원에 대한 설명을 위해 지역과 마을로 찾아가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한 궁금증 해결, 지역내 돌봄 및 방과후 서비스 확대를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에 대한 제안, 횡성만의 특색있는 교육활동 강화를 위한 의견 청취 등 앞으로도 학부모님께 찾아가는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횡성뉴스

▲횡성교육 발전을 위해 군민과 학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
- 횡성교육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는 지자체와 군민, 학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육지원청은 학부모님은 물론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학생들이 미래의 꿈과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하도록 꼼꼼히 설계하고 진행하겠습니다. 학교와 선생님들을 믿고 지지해 주신다면 에너지를 모아 더 나은 교육활동을 위해 전념하겠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횡성군은 교육청과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부모님들의 협조로 ‘횡성다함께교육’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하교후 7시까지 돌봄을 받으며 놀거나 공부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됩니다.

내 아이의 행복을 위해 어떤 어려움도 마다않고 감내하시는 학부모님들의 자녀 사랑과 교육에 대한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다만 내 아이만 행복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친구까지 행복해야 내 아이가 행복해진다는 생각으로 학교를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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