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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206) 의지의 힘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23일

↑↑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횡성뉴스
어려움에 빠진 사람은 맹자(孟子)의 고자하(告子下) 15장에 나오는 글을 읽고 큰 용기와 의지를 얻게 된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일을 맡기려 하면 반드시 먼저 그 사람의 마음과 뜻인 심지(心志)를 괴롭게 하고, 그의 근육과 뼈를 깎는 고통을 주고, 그의 생활은 빈곤에 빠뜨리며, 그가 하는 일마다 잘못되고 뒤틀리게 하는데 이는 그의 마음을 분발시키고 성격을 강인하게 함으로써 그의 부족한 능력을 키워주려는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은 말했다.

“어릴 때에는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없고, 나이 들면 나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으며, 늙고 나면 나보다 더 못난 사람이 없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곳에 이른다. 결국 모든 것이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모든 것이 내 자신에 달려 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척도는 의지이다. 뚜렷한 목표의식이 잠재되어 있으면 의지는 힘을 발휘한다. 목표를 세워놓고도 좌고우면(左顧右眄)하면 의지는 빛을 잃게 된다. 생존경쟁이 치열한 현대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마음의 갑옷을 입어여 한다.

여기서 말하는 마음의 갑옷은 강철같은 의지의 힘을 말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들은 한결같이 어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절치부심(切齒腐心)하고 고뇌하면서 인내와 노력을 담보할 수 있는 의지의 힘을 갖는 사람들이다. 세상에 그냥 거저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역경과 시련을 통해서 얻어낸 결과의 산물이다.

사람들은 해마다 반복되는 자신의 태도에 실망하면서도 좀처럼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 나무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은 꽃과 열매를 맺는 과정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나무의 변화과정, 태도에는 관심이 없고 꽃과 열매에만 주목한다. 나무는 비바람을 피하지 않는다.

사람도 세상의 비바람을 맞으면서 나무처럼 건강하게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칼바람이 부는 날에도 새잎을 준비하는 나무처럼 묵묵히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날씨가 추워진 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의 푸르름을 안다고 하였다. 혹독한 추위에도 나무들은 제 모습을잃지 않고 이겨내듯, 사람도 어려울 때 강한 의지로 이겨낼 때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원치 않아도 마주하게 되는 역경과 시련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좌절과 실패는 고통을 주고 몸과 마음을 피폐하게 한다. 때로는 삶에 지쳐 쓰러지고 넘어질 때도 있지만 희망이라는 한 가닥 꿈이 있기에 다시 일어나 앞으로 간다. 앞으로 갈 수 있는 그 힘이 의지요 신념이다.

의지와 신념은 역경과 시련 속에서 피어나는 행동의 꽃이다. 의지는 외부세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내면의 힘이다. 아무리 애를 써도 바꿀 수 없는 부정적인 상황에도 위안을 주는 기회로 전환시키는 것이 바로 의지력이다.

토마스 칼라일은 프랑스혁명사를 쓴 영국의 위대한 사상가이다. 그는 수천 페이지의 프랑스혁명사를 몇 년에 걸쳐 탈고(脫稿)한 후 이웃집에 사는 친구에게 읽어보라고 주었다. 그는 원고를 검토하다 피곤해 원고를 어지럽게 두고 침실에 가서 잠을 잤다.

다음 날 아침 그 집 하녀가 서재를 청소하다 원고를 쓰레기로 알고 벽난로 불쏘시개로 사용해 버렸다. 그 소식을 들은 토마스 칼라일은 석 달 동안 식음을 전폐한 채 삶의 의욕도 잃어버렸다.

어느 날 그는 창밖에 새 집을 짓는데 일꾼들이 터를 닦고 벽돌을 쌓다가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다시 허물고 다시 쌓고 수없이 일을 반복하면서 차근차근 벽돌을 쌓는 것을 보다가 무릎을 쳤다.

집 한 채를 짓기 위해서도 저토록 정성과 노력이 필요한데 내가 다시 땀을 흘리지 못할 이유가 있는가? 그는 고된 작업을 다시 시작해서 꾸준히 계속하여 마침내 오늘날 우리가 보는 ≪프랑스혁명사≫를 완성하였다.

세상의 모든 위대함이란 땀과 눈물의 결정체이다. 역경과 시련을 통해 단련된 의지는 신념을 통해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만든다. 의지가 강한 사람은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정신으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간다. 의지는 신념의 꽃으로 인내의 달콤한 열매이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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