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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 (209) 삶을 배우는 현장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2월 14일

↑↑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횡성뉴스
우리가 어떤 마음과 생각을 가졌으며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그 순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낳는 씨앗이 된다. 그리고 매 순간 누구나 갖는 생각과 희망은 우주에서 두고두고 진동한다고 말한다.

예컨대 내가 남을 사랑하든 미워하든, 그 생각은 우주 공간에서 하나의 파동으로 늘 진동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지금 한 말이나 생각에 책임이 따른다는 의미이다.

사람들은 어떤 공간이 되었든 가끔 기도를 하는 데 기도처럼 간절한 소망도 없다. 험난한 세상에서 자기의 처지와 분수에 맞는 삶의 목표를 세워야 한다.

추상적이고 막연한 목표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 사람은 어떤 역경에서도 꺾이지 않고 그 목표의 힘으로 딛고 일어선다.

남극 탐험가 로버트 스콧 대령의 추도식 때 영국 왕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경의를 표했다. 그것은 한 군인의 용기와 기백에 대한 존경을 넘어서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희망의 노래’를 불렀던 위대한 인간에 대한 존경의 표시였다.

1912년 1월18일 스콧은 아문센에 이어 두 번째로 남극을 정복했다. 그는 돌아오는 길에 영하 42도의 추위와 식량고갈 등으로 동사(凍死)했다. 스콧의 일기에 다음의 글이 적혀 있었다.

“이제 우리는 죽는다. 연료와 식량은 동이 났고 동상으로 몸을 움직일 수조차 없는 절체절명의 상태다. 그러나 우리는 안일한 삶보다는 차라리 지금의 고통을 택할 것이다.

우리는 아직도 천막 속에서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막다른 골목에서, 벼랑 끝에서도 희망의 노래를 부르라! 지도자는 희망을 주는 사람이다. 실패 없는 성공은 없다.

낙농업(酪農業)을 하는 사람은 만약에 젖소를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아무리 우유를 많이 엎질러도 괜찮다. 실패는 해석하기 나름이다. 쏟아진 우유를 바라보고 있으면 비참한 기분이 들지만 아직도 나에게는 젖소가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고서 툭툭 털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불행을 겪으면 사람은 남을 원망하고 남의 탓만 하게 된다. 그러나 불행 뒤에는 반드시 행복이 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불행이 없다면 설사 행복한 조건을 갖추고 있더라도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모든 불행 중에서 최대의 불행은 옛날에 행복했던 것이라는 말도 있다. “궁핍은 영혼과 정신을 낳고, 불행은 위대한 인물을 낳는다”고 한 빅토르 위고의 말을 기억하자.

인생이란 두려움으로 또한 방어적으로 산 사람에게 승리의 면류관을 주지 않는다. 태산문정(泰山問政) 태산에서 정치를 묻다. 공자(孔子)가 제나라로 가는 길에 태산(泰山)을 지나다 어떤 부인이 슬피 우는 소리를 들었다.

공자께서 “큰 근심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고 자공(子貢)을 보내 그 사연을 물었다. 부인이 대답했다. “예전에 시아버지가 호랑이에게 잡아먹혔는데, 이제 남편과 아들마저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고 말았습니다.” 자공이 물었다. “왜 이곳을 떠나지 않습니까? 부인이 대답했다.

“이곳에는 가혹한 정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공이 이 말을 아뢰자 공자는 탄식하며 말했다.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구나!”

역경과 고난이 닥쳤을 때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는 사람이 있다.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던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역경을 기회로 만드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라는 믿음과 철학이 있다. “운명이 카드를 섞고 우리가 승부한다.” 쇼펜하우어의 말이다.

신호범은 네 살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얼마 후 아버지마저 집을 나갔고, 그는 가난한 외갓집에 맡겨졌다. 천덕꾸러기가 된 그는 외숙모의 구타에 못 이겨 여섯 살 때 도둑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갔다. 그리고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며 거지 생활을 했다.

하지만 그 소년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바꾸어 놓았다. 그는 수십 년 후에 미국 최초의 동양인 출신 주 상원의원이 되었으며 워싱턴 주 5선 상원의원과 상원 부의장으로 활동했다.

가슴에 피멍이 들고 마음이 갈기갈기 찢기는 고통을 당하고 있다면 이겨내라! 행복의 묘목은 잿더미에서 자라난다.

내가 시작한 일을 나 자신보다 더 그 일을 사랑하고 용기가 있는 사람만이 성취할 수 있다. 성공은 자신이 결심하고 하는 행동에 따라 주어지는 결과물이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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