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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모든 면에 새롭고 나아 지려나 했는데 크게 변할게 없어 보인다. 1월 1일자 대규모 공무원 인사에도 참 말이 많다.
매번 인사 때마다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이 나오지만 고참순으로 승진한 것 빼고는 측근들의 입김도 작용했다는 것이고 특히 공무원조직에서 만들어진 사공회에서 요직으로 많이 자리를 옳겼다는 후문이다.
선거가 끝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선거측근들이 득실 댄다면 군수는 힘들어지게 된다.
인사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인 업무성과가 있어야 하고 승진 이유에 누구나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 그에 따른 승진 누락으로 의욕상실에 따른 업무 저하를 초래한다.
고참이라는 것 말고는 6개월짜리 요직의 모 팀장의 경우, 모 팀을 위한 업무성과는 별로 찾아볼 수가 없다. 승진에는 연공서열도 중요하다.
그러나 업무능력도 따라 줘야한다. 6급 고참이라고 대부분 5급에 승진하지도 못하고 퇴직하고 있어 승진하기란 하늘에 별따기와 같으니 말이다. 업무능력보다 측근이라는 입김이 승진에는 더욱 중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조직개편이라는 이유로 334명의 최대 규모 인사가 끝이 났다. 이제 어떻게 조직이 화합하고 단합해서 잘 돌아 가느냐가 관건이다.
지역에서는 민선들어 공무원 출신의 군수가 계속해 당선되다가 이번 처음으로 비공무원 출신이 군수에 당선되어 변화를 기대했던 군민들이 많았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이나 대다수 군민들은 비공무원 출신이 공무원 출신보다 줄세우기가 만연하고 파벌조성이 심각하다며 이럴 줄 몰랐다며 혀를 내두르는 사람들이 많다.
지역에서는 농공단지 소장들과 각 사회단체 임직원들의 물갈이가 시작되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내편 심기가 본격 시작된 셈이다. 큰 문제는 지난 연말송년회의 안주로 등장한 말들이다.
김 군수는 민선8기 슬로건으로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을 내걸었다. 그러나 안주로 등장한 말은 ‘내 편만 부자되는 횡성, 내 편만 희망있는 횡성, 내 편만 행복한 횡성’이라며 편가르기로 일관한 지난 6개월간의 김 군수를 평가하는 말들로 보여진다.
군수의 업무능력은 우선 군민 화합을 잘해서 모든 군민을 끌어안고 힘을 한데모아 군정을 이끌어야 한다. 그래도 불평불만이 있게 마련이지만 군민을 화합하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내 편만 챙기는 모습만 보인다. 내년 총선을 위해 금년부터는 총선 바람도 솔솔 불고 있다.
보수, 진보가 사라지고 중도층으로 변해버린 횡성의 정치성향은 기득권층에서 행동하기 나름이다. 예전같이 여·야가 확실하게 구분되지 않는 지역현실은 총선 바람도 예측하기는 어렵다. 지방선거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행보가 무섭기 때문이다.
이제 새해부터는 지역의 잘못된 모든 관행을 타파하고 ‘군민 누구나 부자되는 횡성, 군민 누구나 희망있는 횡성, 군민 누구나 행복한 횡성’을 만들어야 한다.
반쪽짜리 군정은 발전하기 힘들다. 그래야 악성 지역여론이 곪아 터지지 않는다. 누구나 새해에는 새로운 횡성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횡성군정에 바란다. 새해에는 내 편만을 위한 군정이 아니고 반대편도 끌어안는 포용력을 발휘하여 이 어려운 난국을 군민의 힘을 한데 모아 극복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