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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KTX, 횡성공항 등 여러 면에서 교통의 사통팔달로 교통인프라는 그 어느 시·군보다 월등하게 앞서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귀농·귀촌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하지는 못하고 있다.
횡성군은 올해 ‘안정적 귀농, 함께사는 귀촌, 행복한 횡성’을 비전으로 ‘귀농·귀촌인 1만명 화합 마을 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하고, 화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했다.
문제는 말로만 외치는 화합이다. 기존의 지역 주민들 간의 화합도 색깔론으로 빚어지는 갈등을 치유하지 못하고서 귀농·귀촌인을 화합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발상이다.
집토끼도 관리하지 못하면서 산토끼를 쫓는 격이다.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기존의 주민들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파벌로 인해 생계에까지 미치는 불이익의 현실에서 집토끼 마져 지역을 등지게 하는 일부터 치유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김명기 군수는 새로운 삶을 꿈꾸고 시작하는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횡성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행복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지역현실과 맞는 말인지 생각해 볼일이다.
지역에서도 대다수 군민들이 가장 홀대받는 일은 지역의 적폐 세력들에 의한 냉대와 불공정 그리고 불이익 등이다. 기존의 군민들이 화합하고 행복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러한 시스템하에서 귀농·귀촌인을 유치한다는 것은 현실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패턴을 가져야 가능해 보인다.
횡성의 민심이 좋아야하고 지역이 편안해야 한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란 말도 돼새겨봐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