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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 못 살겠다” 블랙이글스 곡예비행 중단 촉구

“사고 한 달이 되도록 주민들에게 사과도 없었다” 분노
변석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2월 08일

ⓒ 횡성뉴스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박재경)는 1월 25일 오전 10시 KA-1 경공격기가 추락한 횡성군 횡성읍 반곡리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군의 무성의한 대응과 블랙이글스 곡예비행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통상 사고가 발생하면 동일기종의 기체는 사고 원인규명과 조치가 끝날 때까지 비행이 금지되는 것이 통상적인 처리 절차임에도 불구하고 사고 당일과 다음날에도 이착륙이 이뤄져 주민들을 불안케 했다”면서 “군 당국은 사고 이후 한 달이 되도록 불안감을 느끼는 주민들에게 어떠한 사과도 없었다”며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국방 안보와 무관한 블랙이글스는 하루에 두 차례씩 연일 기지 상공 주변에서 곡예비행 훈련을 일삼고 있다. 그간 군 당국이 적 도발 위협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해 온 입장과 모순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랙이글스로 인한 소음과 스모크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에게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금년 1∼2월 조종사 교체로 인해 기지상공 훈련이 증가할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후 하루 두 차례씩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 불안해서 못 살겠다. 공군본부는 국방과 무관하고 조종사 목숨을 위협하는 곡예비행을 중단하고 곡예비행팀 블랙이글스를 즉각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11시39분쯤 KA-1 공격기 한 대가 이륙 중 횡성읍 반곡리 논바닥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변석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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