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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값 지속 하락으로 축산농가 줄도산 위기에 놓였다

축산농가 위하고 횡성한우를 지키려면 장기적인 대책 마련 시급
한우 사육농가 “소 팔려고 해도 팔 수가 없어, 키우면 키울수록 빚만 늘어” 하소연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2월 15일

ⓒ 횡성뉴스
횡성 지역경제에 버팀목이 되고 있는 횡성한우가 가격 폭락으로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한우가격 폭락이 장기화 된데다 사룟값을 포함해 유지비용이 증가하면서 1년 새 강원도내에서 폐업한 한우농가가 231곳으로 알려졌다.

횡성지역에서도 50마리 미만으로 한우를 사육하고 있던 소규모 농가들이 대부분 사육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기준 600㎏ 한우 암소 한마리 가격은 481만3000원으로 같은 해 1월 603만4000원에 비해 122만1000원 하락했다. 1년 전인 2021년 12월말 기준인 655만6000원에 비해서는 26.7%인 174만3000원으로 폭락했다.

5∼9개월된 암송아지와 수송아지 가격도 마찬가지다. 지난 1월 22일 횡성경매시장의 경매 평균가는 수송아지(5개월) 263만2000원, 암송아지(7∼9개월) 186만9000원으로 가격이 급속도로 폭락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암송아지 가격은 지난해 12월 기준 201만3000원으로, 2021년 12월 333만4000원에 비해 132만1000원 떨어졌다. 수송아지는 2021년 12월 422만5000원이었지만 2022년 12월에는 104만2000원 하락한 308만3000원이었다.

농가수취가격(600㎏ 기준)도 2021년 12월 766만3000원에 비해 119만9000원이 감소한 646만4000원으로 파악됐다.

특히 경산우의 가격은 말도 못하게 폭락하였고 미경산우도 등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역시 가격은 엄청나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우가격이 폭락한 원인으로 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에서는 경기침체와 도축두수의 증가, 수입쇠고기 무관세 10만톤 영향 등을 꼽고 있다. 소득이 1% 감소할 경우 가격이 0.7%가 하락하고, 도축두수가 1% 증가 시 가격은 0.7%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 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의 설명이다.

한우 사육두수는 2020년 322만7000마리에서 2021년 341만1000마리, 2022년 355만7000마리로 증가했다. 올해는 357만7000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생산비는 치솟는데 소비심리는 위축돼 한우 가격은 연일 최저점을 경신하고 있다. 반면 사료가격 등 생산비는 50% 정도 올라 현재 한우농가는 2012년 소 값 파동 시기보다 더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천면의 한우 사육농가 A씨는 “소 값 하락으로 소를 팔려고 해도 팔 수가 없다”며 “요즘은 도축을 대기하고 있는 소들이 많아 소를 팔 수가 없는데 팔지 못하고 있으면 사료 값만 더 빚을지 게 되어 키우면 키울수록 빚만 늘어난다”고 하소연했다.

횡성지역 경제에 큰 효자 노릇을 해오고 있는 횡성한우도 소 값 폭락이라는 악재를 맞아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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